ACT vs SAT 어느 시험을 고를까? - 시간 분배 편
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 5기 리엔 입니다. 오늘은 ACT와 SAT, 두개의 미국 대입 준비 시험 중에서 어느 시험을 응시해야 더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객관적인 차이점만 알아보았다면 몇개의 파트로 나뉠 이번 글들에서는 어떤 유형의 응시자들이 각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Intro
사람마다 맞는 타입의 시험이 있기때문에 친구들이 SAT를 더 많이 응시한다고 해서 SAT만 집중하다 ACT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개의 시험을 다 응시하시는 걸 추천 드리지만 준비 시간이 길지 않으신 분들은 각자에서 맞는 시험을 찾아서 집중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래에 쓴 글을 읽어보시고 ‘나잖아?’라고 생각 되시면 그 시험을 집중해서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읽기 전에...
아래 글은 저의 개인적인 추천일 뿐이므로 너무 전적으로 믿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만 참고 정도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시고 시험을 정하기 전에 먼저
https://www.powerscore.com/sat/help/content_practice_tests.cfm
웹사이트에서 공식 연습 문제 풀어 보시고 어느 시험이 더 쉽게 느껴지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체감 난이도 시험에서의 압박과 연관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로 시간분배에서 나오는 차이점을 중심적으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ACT와 SAT는 비슷한 분야를 평가 하면서 굉장히 다른 형식을 채택한 시험들 입니다. 친구나 후배들이 두 시험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물어볼때, 저는 무조건 시간분배라고 대답합니다. 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ACT의 시간 분배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겁니다.
섹션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문제당 주어지는 시간이 적게는 12초, 많게는 27초 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10~30초가 짧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어려운 문제들만 남겨 놓고 나면 다시 풀어볼 시간이 5분~10분 정도 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10분이면 문제 몇개를 두세번 더 고민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오답 하나 두개에서 점수가 갈리는 고득점권에서는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시간 분배편에서는 풀이 방법과 압박감, 두개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 및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1.풀이 방법
문제 세트를 시간 안에 한번 풀기도 벅찬 응시자들: 이 분야에 속하시는 분들은 보통 아직 SAT/ACT입문자이시거나 아직 점수가 높지 않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안에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다 푸는것을 어려워 하십니다. 문제 유형과 지문을 따질거 없이 그냥 어렵기 때문에 검산및 재풀이를 위해 남겨둘 시간이 없습니다. 이분들은 아직 영어 실력도 조금은 미숙하시기 때문에 리딩 지문 읽기에도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이 분야에 속하시는 독자분들은 SAT를 추천 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게 주어진 시간 동안 지문을 이해하는데 집중하시고 천천히 문제 하나씩 보면서 문제 푸시는게 정답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입문자분들이 ACT를 먼저 본다면 정답을 맞추는게 아닌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게 목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 세트를 시간안에 풀 수 있는 응시자들: 문제를 시간안에 푸실 수 있는 능력이면 오히려 문제 난이도가 약간 쉬운 ACT를 추천드립니다. 이 분야에 속하시는 분들은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재 풀이를 하는 시간까지는 모자라신 분들이실텐데요, ACT는 SAT에 비해 조금 쉬우니 재풀이의 중요도가 더 적습니다. 혹시 재 풀이를 원래 안 하시는 성격이라면 ACT문제들을 빠르게 풀어나가는게 더 정답률이 좋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검산까지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 문제 세트를 다 푸시고 재 풀이까지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은 SAT를 추천 드립니다. 이 분야에 속하셨다면 거의 고득점을 바라보시는 응시자분들인텐데 1500점 이상 고득점에서는 오답 한두개가 2~30점 까지도 점수 차이를 냅니다. 그러므로, ACT에서 한번 풀고 맞길 바라는것보다 (ACT에서는 아무리 빨리 풀어도 모든 문제를 재 풀이 하기 어려움) SAT에서 어려웠던 지문이나 문제들을 한번이라도 재 검토하는게 정답률을 높이는데 도움 됩니다.
이렇게 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는지에 따라 어느 시험이 더 맞는지를 알아 보았지만 사실상 시간 분배가 시험을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면 거의 SAT를 고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ACT의 최대 단점이 적은 문제당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잘 못하신다면 굳이 ACT를 고를 이유는 많이 없다고 봅니다. (만약 시간 분배가 독자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2. 압박감
압박감을 느끼면 집중이 안되시는 분들: 이 분야에 속하시는 분들은 어느 시험을 보더라도 압박감을 느끼시겠지만 SAT를 응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시험에서 같은 개수의 문제를 풀었을때 남은 시간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시험을 보다가 시계의 남은 시간을 보고 조급함을 느끼신다면 ACT에서는 문제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시간안에 끝낼 수 있을지 걱정만 하다가 시험 자체는 정작 잘 못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압박감을 느낄때 오히려 더 집중이 잘되시는분들: 이 분야에 속하시는 분들은 둘 중 어느 시험을 골라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차이점을 보시고 시험을 고르세요. 저도 이 분야에 속하는데 두개 시험을 보면서 크게 시간이 부족하다 느끼진 않았기 때문에 차이점은 못 느꼈습니다. (ACT reading에서 약간 시간이 빠듯하긴 했는데 시간 안에 마무리 했습니다)
정리 하자면, 시간이 문제이신 분들은 SAT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첫번째 고민이 아니라면 다른 부분들을 검토해보고 시험을 고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