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T 고득점멘토 7기 스튜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공부 기간과 단계별 학습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입문 학습법, 인터미디엇/단기간 학습법, 그리고 고득점/장기간 목표 학습법까지 설명하고, 영역은 리딩, 라이팅, 매스로 나누어 설명할 예정입니다!
각자 상황에 맞는 학습법을 찾고 도움 받아가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 입문 학습법 - 유형 익히기, 지문 이해력 높이기, 실력 파악하기
SAT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시험에 대한 감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면 위에 표시해둔대로 지문을 이해하면서 다양한 유형을 익히고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AT는 워낙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기에 처음부터 문제를 모두 이해하고 푸는 것을 굳이 목표로 삼아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지문/선지를 이해하고 시험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에 초점을 두면 좋습니다.
<리딩>
기초, 입문 교재를 통해 시험에 익숙해지고 본인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주목표로 잡으면 좋습니다.
우선 문제를 풀기 전에 지문을 확실히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을 재면서 분석하기 보다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문장별로 의미를 파악하면서 지문을 분석하는 법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 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까지 해야하지만, 처음에 지문을 이해하지도 않고 문제를 풀면 문제를 맞출 수도 없을뿐더러 객관적인 실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문학이나 역사 지문 같은 경우는 스스로만의 분석 요령을 만드는 것이 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글쓴이의 의도, 각 문단의 주제, 전체적인 흐름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다양한 유형을 익히기 위해서는 일단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많이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문제의 의도와 선지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위주로 푸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어 암기를 병행하면서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려 노력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문 분석하는 데 익숙해지면 단계적으로 시간 제한을 걸거나 문제를 맞추는 수를 늘리려고 하는 등 서서히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W&L>
이 영역은 리딩보다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지문도 이해하기 쉬운 편이어서 높은 점수를 목표로 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학습을 진행하기 좋습니다.
주로 정보성 지문이 출제되는데, 리딩 지문만큼 꼼꼼히 분석할 필요는 없고 전체적인 주제나 의미 정도만 알아두어도 문제를 푸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문법에 대한 이해력이 높을 수록 유리한 영역이기 때문에 문법 정리를 하는 위주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은데, 만약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파악해내 해당 유형의 문제를 모아서 푸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반복학습을 하면 좋은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문법 문제는 문제를 여러번 풀다보면 저절로 마스터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며 반복적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스>
SAT영역 중 한국인들이 그나마 쉽게 느끼고 점수를 높이기에도 수월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매스는 어느 정도 기초를 쌓은 다음에는 문제 풀이를 반복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입문을 할 때는 SAT형의 매스 문제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이과생이 아니라면 용어와 더불어 스토리형 문제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용어를 따로 정리해서 외우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인터미디엇/단기간(6개월 이하) 학습법 - 문제 풀이 능력 키우기, 실전 감각 키우기
SAT 공부를 시작한지는 꽤 되었으나 문제 풀이에 익숙하지 않거나 6개월 이하의 기간동안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실전 환경에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문제 풀이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딩>
실전 교재를 이용해 실전 유형에 익숙해지고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며 자신만의 요령을 쌓는 것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시간을 실전에 맞춰 철저히 재고, 필요하면 답지를 따로 프린트해 마킹까지 해보는 등 실전과 가까운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두면 좋습니다. 기초를 어느 정도 쌓은 단계라고 볼 수는 있지만, 단어 암기나 지문 분석 연습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특히 단어 암기 같은 경우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것처럼 예문과 동의어를 위주로 최대한 많이 외워 실전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답노트 작성도 꼼꼼히 하면서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오답이 오답인 이유를 확실히 파악하고 틀린 문제의 개수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 문제를 풀 때는 쉬운 문제나 비교적 자신이 있는 유형부터 시작해 천천히,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자연스럽게 문제풀이 요령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L>
라이팅 역시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법 문제는 기초만 잘 쌓아둬도 쉽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 유형이나 요약하는 유형 등 지문에 대해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유형을 위주로 연습하면 좋습니다. 지문을 스캔하고 문제를 순서대로 풀면서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고 문단 별로 주제를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팅에서 몇몇 문제는 지문을 이해하지 않아도 문제가 풀리기 때문에 지문을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전체적인 내용만이라도 인지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서 본인만의 요령을 만들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라이팅은 다른 영역에 비해 시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짧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문 당, 문제 당 시간 분배를 생각하면서 연습을 해보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매스>
이 단계에서는 매스 문제를 많이 풀어 잔실수를 줄이고 취약 유형을 파악하는 것을 주목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틀린 문제만 따로 모아 여러번 풀어 개념을 익히고,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산기가 허용되는 유형에서는 계산기에만 의지하다 보면 실수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마지막에 계산 과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두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고득점(1500점대)/장기간(6개월 이상) 학습법 - 분석 능력 키우기, 취약점 파악하기
1500점대 이상을 목표로 두거나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시험을 대비하는 상황이라면 분석 능력을 키우고 영역별 취약을 파악해 보완하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이 때는 기초를 거의 다 쌓은 상태라고 봐도 괜찮고, 시험에 대한 이해도도 어느 정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를 무작정 많이 풀기 보다는 자신만의 학습 루틴대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딩>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틀린 이유를 파악하고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며 최대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SAT 리딩 질문들은 선지의 일치 불일치 사항보다는 전체적인 주제, 추론 문제 등 지문의 높은 이해도를 요하는 유형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을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기 보다는 심층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답노트를 이용해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오답이 오답인 이유를 정리하고 각 문단의 주제와 역할 등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W&L>
개인적으로 SAT 공부를 하면서 모든 영역 중 기초를 완성시키고 나서는 점수를 상향시키기 가장 쉬운 영역이라고 느껴진 영역입니다. 보통 고득점 목표나 장기간 학습자들은 리딩 실력을 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과 흐름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최대한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리거나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그 문제가 왜 헷갈렸고, 어떤 개념이 부족한 것인지 파악해둬야 합니다. 시간 분배 역시 계속해서 인지해가며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 별로 문제를 동일한 시간으로 풀고, 마지막에 모든 문제를 다시 보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연습을 통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남기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매스>
이 단계에서는 매스 문제를 풀 때 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고 틀린 문제가 있더라도 커브에 따라 대부분 만점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두어야 합니다. 이미 수학적 개념이나 문제 유형은 익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념을 복습하기 보다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고 취약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필요하다면 암산을 빠르게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공부기간과 목표 점수 등 단계별 학습법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와 관련해 질문이 있다면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세요. :) 답글로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미션 칼럼으로 나만의 SAT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