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부터는 Reading과 Vocab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10학년에 올라가면서 다양한 활동에 집중해야 하므로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9학년 때 반드시 Reading과 Vocab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려놓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역시 영자 신문이겠지요. 중앙일보에서 서비스하는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매일 읽는 것이 좋습니다. Times나Newsweek, Reader’s digest도 적은 양이라도 꼬박꼬박 읽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Times와 Newsweek는 정확한 단어사용이 특징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라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용례를 가장정확하게 읽힐 수 있는 교재이지요. 또 Reader’s Digest는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부담 없이 영어 독해에 적응해나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Vocab도 확실한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아시는 Word Smart Basic과 Word Smart는 반드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Barrons SAT I에 포함된 3,500 Vocab도 필수 코스입니다.
이때부터는 특별활동에도 참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는 물론이고, 토론, 연설, 글쓰기 등의 교내 Club 활동, 시민단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첫째, 공부와 연관된 활동을 한두 개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과 체력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토론 클럽처럼 특별활동 경력을 쌓으면서도 자신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활동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반드시 Team Sports를 하도록 합시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클럽활동을 많이 해도, 운동 특히 Team Sports를 하지 않으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적인클럽에서 Leader 역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한국인들은 외국에서 소극적인 생활을 한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Dynamic한 클럽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커다란 플러스가 됩니다.
욕심이 앞서서 여러 클럽을 1~2년씩 전전하는 것 보다, 적은 수의 클럽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그 중 1~2개에서 리더의 역할까지 하게 된다면, 입학 사정관들에게는 더할 나위 할 수 없이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10학년에 올라가서도 9학년 때 하던 준비들을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특히 영어에 있어서는 SAT 시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Verbal, Writing, Grammar 위주로 전략적인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별활동도 당연히 꾸준히 참여해야 하구요.
여기에 더해서 Toefl과 AP도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의 SAT 점수가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면 반드시 Toefl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높은 Toefl 점수가안 좋은 SAT 점수를 반드시 커버해주는 것도 아니고, 좋은 학교를 보장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 드리지만, Toefl은 낮은 SAT 점수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완책일 뿐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만족할 수 있는 SA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꼭 Toefl을 보아야 한다면 10학년 겨울 방학 이후 또는 학원에서 Toefl 과정을 끝낸 여름 방학이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AP는 3개 정도 시험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일단 시험을 본다면 4점 내지 5점을 꼭 맞아야 한다는 겁니다.따라서, 본인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들처럼 영어를 잘하지 않는 이상 AP English Literature를 선택하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서, 자신이이수하지 않은 AP에서 국가 시험 점수를 받게 된다면, 즉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하여 점수를 얻는 다면 굉장히 좋은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