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기본 상식※
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 5기 리엔 입니다. 좋은 설날 연휴 보내셨는지요, 첫번째 게시물에 칼럼 연재 계획을올려 두었으나, 지금 제가 거주 중인 도시의 코로나 이슈, 미국 입시 및 시니어 중간고사 기간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지금까지 연재를 미루었습니다. 이번주부터 다시 스케줄대로 SAT/ACT 칼럼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SAT를 처음 접하시는 쌩초보/입문자분들을 위한 SAT의 기본에 대해 다루어보려 합니다.
이 글에 담겨져 있지 않은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SAT의 기본 정보
SAT를 이제 준비 시작 하시는 분들이나 한국인들에게는 흔히 미국 수능이라 불리는 SAT는 미국 입시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의 수학, 언어, 논리 및 사고력등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SAT는 미국 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등의 명문대입학시 학생의 학업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무려 95년 전에 설립된 CollegeBoard에서 만든 SAT는 만들어질 당시, Scholastic Aptitude Test, 즉 학업 능력 테스트로 불리었지만Scholastic Assessment Test (학력 평가 시험)으로 바뀌어 불려지고 있습니다.
땅이 넓고 학교가 많은 미국에서는 각 학교의 GPA평가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 대학 입시 시험의 양대산맥인 SAT와ACT등의 Standardised Test를 사용하여 학생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ACT가 역사적으로는 SAT보다 미국에서는 더 널리 사용되었지만, new SAT시대에 들어오면서 SAT시험이 미국에서 ACT를 제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파란색: SAT를 더 많이 보는 주, 빨간색: ACT를 더 많이 보는 주
위에 보시다시피 미시간,일리노이등의 주에서 점점 SAT를 보는 비중이 높아 지고 있고 명문대가 즐비한 서부&동부 지역은 SAT가 원래부터 강세인걸 알 수 있습니다.
곧 SAT와 ACT를 비교하는 칼럼을 연재하겠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SAT는 미국밖에서는 생소한 ACT와 달리 미국 이외에도 한국, 싱가폴, 홍콩등의 명문대 입시에도 널리 쓰여지고 인정받는 대입 준비 시험입니다. (한국학생들이 SAT를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한국/싱가폴/홍콩 대학 입시 이기도 합니다.)
SAT 시험
SAT시험이 2400점 만점에서 1600점 만점으로 바뀌며 시험의 포맷도 상당히 많이 바뀌였습니다.
총 4부분: Reading , Writing and Language, Math (no calculator), and Math (calculator allowed)로 나뉘어져 있으며 2021년 중반까지 보는 시험에서는 에세이 부분을 따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총 3시간~4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Reading부분 뒤와 Math (no calculator)부분 뒤에 있습니다.
Reading과 Writing을 묶어서 Evidence based reading and writing이라고 부르며 총 800점 만점입니다. Math 두개 부분도 묶어서 800점 만점이 배점되며 총 1600 점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년의 SAT점수 분포도를 보시면 응시자들이 어느 정도 점수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중시해야 될건 아시아인 응시자들의 점수가 다른 인종에 비해 높다는 것입니다. 같은 아시아인들과 경쟁하는 우리들은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하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SAT 부분별 설명
*에세이 부분은 곧 폐지되기 때문에 설명을 하진 않겠습니다.*
READING
리딩 부분에서는 65분동안 52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5개의 지문이 내포되어 있으며 (literature, history, social science, natural science, etc) 한 지문당 지문에 관련된 10개에서 11개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단순한 시간 계산으로 13분에 한 지문을 풀어야 되기 때문에 빠른 지문 읽기 스킬과 답 유추해내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응시자들이 시험부분중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 인만큼 이 부분에서 몇개의 문제를 틀리는지에 따라 점수가 판가름 납니다.
지문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읽지 않으면 시간 안에 끝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지문 읽기나 답 푸는 순서 및 방법은 사람 마다 다릅니다만 제가 쓴 방법은 나중에 연재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어려워하는 지문 타입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History/Government를 어려워함) 연습 문제 풀어 보시고 시간 분배를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WRITING
라이팅 부분에서는 ‘쓰기’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시험 응시자의 문법 이해도를 테스트 합니다. 주어진 지문에서 하나의 구문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선택지가 더 어울리는지 골라야합니다. 35분동안 44문제를 풀어야하며, 4개의 지문이 있고, 각각의 지문에 11개의 문제가 주어집니다. 지문의 내용은 리딩 부분에 비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몇개의 문제 유형에서 지문의 내용에 관련된 문장 선택을 요구하니 빨리 읽더라도 정확히 읽는게 중요합니다. 리딩 부분에 비해서 많은 응시자들이 라이팅 부분에서 더 적은 문제를 틀립니다. 문법 연습과 영어 기반이 있다면 큰 무리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MATH (Calculator & Non-calculator)
수학 부분은 대체로 한국인들이 굉장히 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도 한국 교육과정으로 중학교 저학년 정도만 마쳤더라도 충분히 만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고득점을 노리는 응시자들이 수학부분에서는 800점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시험을 응시합니다 (저는 하나 틀려서 790점이지만요ㅠ).
계산기 부분은 55분동안 38개의 문제를, (30개à 객관식, 8개 à 주관식)
비계산기 부분은 25분동안 20개의 문제를 (15개 à 객관식, 5개 à 주관식) 풀어야 합니다. 문제의 개수만 보시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두세번씩 검산해도 시간이 충분히 남는게 수학부분입니다. 영어가 미숙하신 분들은 수학용어 정리만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만점 노려볼만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SAT의 기본과 간단한 부분별 설명을 해드렸고 곧 부분별 공부방법 및 팁에 대해서 연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연재 미루어진것에 대해 죄송하고 좋은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