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직장으로 인해 고1입학전에 합격한 학교 자퇴하고 일본으로 오게됬어요 ㅜㅜ 힘들게 붙은 자사고였는데
학교는 인터다니고 있고 9학년 3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가네요.
학교는 한 4개월다닌거 같은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ㅠㅠ 물론 일본인이 많아서 인종차별같은거는 안당하고 가족들과 지내니까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낯선 나라에서 혼자 지내시는 분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친구들도 보고싶고 같은학년에 한국인이 없어서 친구사귀기도 힘들고 괜히 우울해지고 그러네요..
게다가 이제 10학년이여서 성적을 잘받아야할텐데 도무지 수업을 따라가지를 못하니 미래도 걱정되고 앞날이 캄캄합니다.
영어는 처음왔을때보다는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따라가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합니다. 승부욕이 있어서 나름 명문대가고싶었는데 이제는 공부할 의욕도 나지 않네요..
딱히 운동을 안좋아해서 친구들과 운동하면서 놀지도 않고 말도 걸기 무서워서 혼자 이어폰끼고 지내다 보니 학교 다니는게 재미가 없어요ㅜㅜ
11학년부터 IB를 할려면 영어실력을 많이 늘려야한다는데 1년안에 그정도 실력까지 가능할지.....
유학생여러분 혹시 유학하면서 어떻게 수업에 따라갈만큼 영어를 늘렸는지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한테 필요한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