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생일때 엄마가 꼭꼭 따뜻한 미역국도 끓여주시고
아빠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라고 용돈 챙겨주시고
하나뿐인 언니는 케익 사다가 꼭 노래불러주고
오늘은 저 혼자 일어나서 아침 씨리얼 우유에 타서 후루룩
일분만에 마시고 터벅터벅 학교갔다가
라이드 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늦게 오셔서 길거리에서 두시간 기다리고
집에와서 지금까지 밀린 숙제 하다가 방금 엄마랑 통화했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나는 우리 엄마 생일 카드 보냈다고 받았냐고 물어보시는데
진짜 눈물이 왈칵..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되는데..
너무너무 집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