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해커스 게시판에서 기웃기웃거리다
인생 선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ㅎ
저는 재수를 하고 대학 입학을 기다리고 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전공은 영문학이구요.. 사실 수능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은 어렵게 되었어요..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남들보다 몇배는 열심히 살려고 각오하고 있는 중입니다!ㅎ
제가 뭐든지 욕심이나 열정은 많은 편인데,
욕심에 비해 특히 머리(공부 머리)라던가, 부지런함이 떨어져서
원하는 결과를 못 이룰 때가 많았어요.
이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사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대학을 가고 싶어서
잠깐 준비를 했었는데..
뜻대로 안되서 한국 대학 진학으로 돌렸어요.
하지만 제가 한 선택이 잘 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제 진로에 대해서 걱정이 많네요..
영어를 제일 좋아해서 영문학으로 전공은 정했지만 미래에 뭐하고 먹고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교육학에도 흥미가 있어서 교육대학(초등교육) 으로도 생각해봤지만
사실 교대가면 뻔하잖아요..
별 고생안하고(교사가 쉬운 직업이란 건 아닙니다.. 다만 타 직업에 비해 안정적이라는거죠)
그냥 대학 나와서 초등학교 선생님 하는거..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 해야한다는 생각에
뭐든지 도전하고 실패도 해보고 그래야 나이가 들었을때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이젠 거의 120살 까지 산다고 하니까 교사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무엇이든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나이먹고 어느정도 커리어를 쌓았을 때
강단에도 서고 싶어요.ㅎ
혹시 교육학을 전공하시는 분 계신다면 이쪽에 대한 전망도 좀 알고 싶네요.ㅎ
사실 제 꿈은 어려서부터 방송기자나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었어요..
옛날부터 황현정 앵커나 백지연 앵커 보면서 꿈꿔왔거든요.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고 목소리도 좋은편(?)이라 나름 자부하거든요.??ㅎ
하루종일 시간이 많아서
요즘은 영어학원이랑 일어학원 다니면서
영어 청취랑 일어 배우고 있고..
체력 키우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고 있어요..
틈틈히 책도 읽고 용돈 벌이를 위해 과외도 2개나 하고 있고요..ㅎ
사실 요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대학 4년 내내 열심히 살아도 힘들다고...ㅜ
사실 전 제가 잘 아는데.. 대학 졸업하고 또 대학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애는 아니거든요ㅜ
전 활동적인 일이나 직접적으로 발로 뛰는 일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전 대학생들이 4년 내내 열심히 공부해도 졸업하고 막상 할게 없는것이
자신만의 특기나 장기를 계발하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은 학점과 토익 이런거에만 열을 올려서
그런 것 같거든요.. (제 나름생각엔..ㅜ)
그래서 대학 4년 내내 제 특기를 잘 계발하고 그에 관한 자격증도 따고..
뭐 요리하는거도 좋아해서 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도 따고.. 수상구조 자격증 이런 잡다한것도.ㅎ
돈이 좀 궁하더라도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견문도 많이 넓히고
토플 점수는 있으니 어학연수로 부모님에게 손 안벌리고 교환학생 갔다오고..
학점이나 토익점수같은 건 필수적인거구요..ㅎ
이런 것들이 제 바로 코(?) 앞의목표입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네요.ㅎ
선배님들!
만약 제 나이 때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가장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시간이 되신다면 사~알짝 끄적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