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에서 유학중인 9학년 여자입니다.
이번학기에 좀더 열심히하고자 학교를옮겼는데, 현재적응도 못하고 잘못선택한것같이 후회가밀려오네요.
환경도 갑자기 너무나 바뀌었고, 이번겨울에 한국을 잠시 다녀왔는데 그래서그런지 향수병도 찾아오고..
몸도 갑자기 많이상했고.. (스트레스성 장염과 두드러기..)
9학년때 유학온거라서 온지1년채도 안됬지만 벌써부터 내자신이 무너지는것같아요..
학교에 친구라곤 한명도없고 처음왔을땐 애들 몇명이말도걸어주고했지만 현재는 점심도 일부러안먹어요 그냥화장실에있음..
쉬는시간이나 어느곳에서나 혼자 다니고,, 영어자신감도 바닥이고 성격도 이상해지는것같고
내가도대체왜이러는지모르겠어요..
전학교로 가고싶지만 그건안되고..
미국으로 유학가서 공부열심히해서 아이비리그도 가고 내꿈을이루겠다던 큰 목표는 다 어디로가고,
그냥 머리속이 이리저리얽힌체 나도 나를모르겠네요
어떻게하면될까요..
다시시작할수있다면, 다시또다른기회가주어진다면 다시시작하고싶은데..
이제 또 또하나의 도피가 될까봐 두렵고..
그냥.. 뒤죽박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