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여자학생입니다
저는 예술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전공은 미술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읽다보면 길지안아요 부탁드립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게 어떻냐는 어머님의 말씀으로
유학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큰 목표를 잡았습니다.
쌍둥이 형제,하버드를 쏘다 라는 꽤 오래된 책이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인 쌍둥이형제의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께서
아는 사이셔서 더 와닿았었어요. 이책을 읽고 하버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어요.
근대 제가 전공으로 하고 싶어하는 미술은 하버드는... 아닌 것같아
통계적으로 미술분야의 1위인 예일로 목표를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9월학기에 입학을 하려고 준비를 많이 해놓은 상태였는데
그동안 계속 제 생활습관(저는 늦잠을 잘자구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시간약속도 잘 못지키구요 약속도 잘 까먹습니다..저의 가장큰 문제점이예요)과 말은 정말 믿음직스러운데 행동은 전혀 아닌것(흔히들 작심삼일이라구 하죠 저는 항상 긍정적이구 낙천적이라 목표는 크게잡고 할수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노력은 전혀 하질 않아요..) 때문에
얘가 가서 망하고 오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셨었는데 결정적으로 한 3일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랑한 유학관련약속을
까먹으면서 네가 유학가는 건데 왜 부모인 우리가 네가 해야될 것을 일일히 챙겨주어야 하냐고 하시면서 너는 확신이 않선다고 하시며 유학을 취소 하셨어요,
그리고는 1년동안 악착같이 준비해서 top 보딩 스쿨을 입학하거나 아님 예고 나와서 예일 가거나 둘중 하나 뿐이래요.
그러면 저는 입시를 다른얘들이랑 똑같이 해야하는 건데 그동안 저는 유학준비를 하느라 영어공부만 했지 입시는 아예 손도 않댔었어요. 그래서 제가 예고에 입학을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또 저는 국내대학을 별로 가고싶지가 않아요.
스카이대학을 간다고해도 그저그런회사에 취직하기도 어렵다는데 그저그런 회사에서 그저그런 회사원을 하고싶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저그렇게 미팅하고 평범한 가정을 꾸려 그저그렇게 할머니가 되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저는 세계의 정상인 미국에서 많은 인재들이 몰려오는 아이비리그 중 제 전공이 가장 우수한 예일로 아주 큰 목표를 잡은거예요. 근대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고 어머니도 국내대학 생각해보라구 국내에서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구 그러시니깐 자꾸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가 뭘 원하는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제가 9월에 유학가는걸 은근히 바라셔서 저보고 아버지를 설득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이런것같애요.
입시는 자신이 없고 국내대학은 마음에 않차고 더 높은 예일대학에가서 한국에 돌아와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성공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자랑스러워 해주셨으면좋겠어요,
그치만 지금 제 곁의 친구들은 지금까지 짧긴 하지만 16년을 살면서 만난 그 어떤 친구보다 정말 좋고 좋은 친구들이거든요. 학교의 모든 친구들과 정말 친하고 정말 이런 전성기가 또 있을까 하는 정도예요. 선생님들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저에대한 선생님의 마음도 더없이 좋으시구요 저도 너무너무 선생님들이 좋구요.
정말 인간관계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근대 이걸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된다는 것이 겁이 나구요 말도 않통하는데
좀 불안해요.생활습관과 말만 잘하는 제가 지속된다면..말이죠 제가 과연 예일에 갈 수 있을까 좀 불안하기도 해요.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저에게 조언과 충고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게 좋을지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정말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