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맨날 눈팅만 하다가 ㅎㅎㅎ
드디어 한번 글쓰네욤!!!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 때 열심히 외고 준비하다가 ㅋ
서울에 있는 ㄷ원 외고 국제반 떨어지고 ㅠㅠㅠㅠ 고등학교 1학기 마치다가 결국 미국으로 날라온 흔녀에요 흔녀 ㅋㅋ
워낙 성격이 활달해서 ㅋㅋㅋ 공부만 하는건 못하는지라...ㅠㅠㅠ
미국 고등학교가 너무너무 좋아서 제 천직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ㅎ
이곳 게시글 보면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갈등이나 친구 문제, 향수병에
고민 만으신 한국인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때론 슬프고 막 그래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저흰 어린나이에 부모님 떠나서 힘들게 비행기 타고 날라온 용감한 사람들이잖아요!!ㅎㅎㅎ
비행기도 10시간 넘게 혼자 타고 용감히 왔는데 친구 사귀는 것에도 용감해 질 수 있는 거 잖아요! ㅎㅎㅎ
저는 아무래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에 힘들었거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깐 이게 이게 아닌거에요 ㅎㅎㅎ
아무리 유학을 온거라도 공부만 하면 무엇 소용있겠습니까~
그래서 전 막 들이댔거든요 ㅠㅠㅠ 애들한테 ㅠㅠㅠ
막 한국에서 가져온 마이쮸, 새콤달콤부터 막 나누어주기 시작하면서 말꼬를 틀고...
연양갱 갖다주면서 애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웃고 ㅋㅋㅋ
친구들한테 무조건 칭찬해주고
외양적으로 바뀐 모습 먼저 알아차려주고 하면
처음엔 별로 반가워 하지 않던 친구들도 먼저 말걸어주고 한국에 대해서 물어봐도 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저는 이러면서 친구들이 막 파티도 초대해 주고 집에도 초대해 주고 그랬어요 ㅎㅎ
그때마다 한국에서 가져온 한복입은 곰돌이도 선물해주면 또 떡실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다 친구들을 사귀는 게 아니겠어요??ㅎㅎ
아무래도 저흰 타지에서 저희가 스스로를 챙기는 학생들이잖아요!ㅎㅎㅎ
저희가 먼저 다가가야 되요! ㅎㅎㅎ
처음엔 힘들지만 지내다 보면 너무너무 좋고 친구들에게 정말 잘 해주는 곳이 또 미국이랍니다 ㅎㅎㅎ
(물론 다른나라도 마찬가지겠죠/? 세상은 다 착한 공간 ㅎㅎㅎㅎ)
오늘은 추수감사절!!
다들 음식 맛있게 드시고 모든 자신의 상황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나요??ㅎㅎㅎㅎㅎㅎ
저는 오늘 완전 많이 먹고 3시 30분에 먹었는데도 지금까지 토할꺼 같은 기분을 못 지우고 있어요 ㅎㅎㅎ
이런게 행복한 지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대망의 세일인 블랙 프라이데이네요!!
남자친구랑 쇼핑하러 가요!!!!ㅋㅋㅋㅋ
여러분은 뭐하시는징, ㅎㅎㅎ
모두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셨길 바래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