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미국 보딩스쿨인데 조금 예상하기도 했지만 제가 여기서 영어 최강으로 못합니다!!!!
여기 현지애들은 당연히 영어 잘하고 룸메도 미국애고,...
인터네셔널들도 완전 잘해요 같이 온 한국애들 2있는데 걔네 두명도 국제학교 오래 다녀어 엄청 잘하고
저만 완전 질문 대답만 겨우하는 수준
전 국제학교 딱 3달 다녔는데 난 뭐한거지 진짜 욕하고싶다 ㅎㅎㅎㅎㅎㅎ
수학할게 아니라 영어를 했어야했어.... 그나마 수학은 미적 1중간까지 한국에서 해서 괜찮은데 그럼 뭐해 수업이 영언데...
말하고도 문법틀린거 생각나서 아차 하고 막 얘네 말하는건 뭐가 이렇게 빨라...
무슨 속사포로 완전 간단한 질문인데도 빨리말해서 못알아들으면 막 비꽈서 면박주고 살기 싫 진짜 ....
물론 착한 애들도 많은데 그냥 존나 눈치보여서 서러워요오ㅓㄹ나ㅣ
엄마랑 통화해도 그립다기보다 서럽달까
호구조사 식의 몇학년이니 이름 뭐니 어디서 왔니 이런질문은답해도 걔네 대화는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설령 알아들어도 내가 모르는 막 드라마 얘기라던가
표현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그냥 말하기 전에 이게 문법이 맞나? 를 제일 ㅂ먼저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모르게
그나마 밥 같이 먹는 애들이랑 페메하는데 채팅 용어는 더더더더더욱 모르겠고 진짜 ^^^
그냥 한국에 가고싶을뿐
저보다 1년 일찍 미국 예고 간 친구가 있는데 걔는 저보다 ㅕ영어 못해요
거긴 한국인도 많고 예고라서 영어가 딱히 중요치 않대서 걔는 그냥 한국학교처럼 다닌다던데
영어부담감 없는게 솔직히 부러우면서도 나중에 대학가면 어쩌려고 저러지 싶기도하고 으아ㅡ아ㅡㅏㅡㅏ
학교 왜 자퇴했지 그냥 다시 한국고등학교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