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대학생이구요, 4학년을 앞둔 3학년입니다 :)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위해 토플을 준비하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했는데요..
이번 8월 30일 시험을 쳤는데 나름 토플을 2학년때부터 방학때마다 준비했고, 이번방학때도 준비하고 그래서
교환학생 신청을 할수있는 가장 마지노선의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여태떳 봤던 CT test중에서도 가장 망하고 라이팅 통합형은 완전 놓치고
그냥 정신없이 치루다보니 나올때 너무 허탈하고.. 내가 쏟아부은 방학의 시간과 돈과 노력이 다 허무해지더라구요...
교환학생은 결국 못갈것같고 포기해야 할것같구요..
그런데 그냥 좀 억울해서요ㅜㅜ..
지금도 툭치면 스피킹 템플릿을 줄줄이 외우고, 라이팅 템플릿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맨날 길가면서 리스닝을 들었던게 습관이되니까 아무것도 안들으니 허전하구요...
리딩도 뭔가 동의어를 빨리 외워야 할 것같구요ㅠㅠ...
근데 '교환학생'이라는 목표가 사라지니 토플에대한 의욕도 사라지더라구요.. 딱히 대학원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공부해온 것들을 이제 까먹게된다는게 너무 슬프고 아깝네요ㅜㅜ
뭔가 특정한 이유가 없어도 토플을 공부하고, 시험을 다시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예를들어 그냥 있으면 좋은 자격증 정도의 것으로 말이죠.
당연 따놓으면 도움이야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학기 중) 토플을 공부하는게 과연 도움이 되는일인가...
심란해서 글을 올려요...ㅠ...
ㅜㅜㅜ 투자한 시간과 돈이 생각나서 뭔가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 아깝고...아쉽고 말이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