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라이팅이 원래 20점에 간당간당 했는데
그나마 한 번 첨삭을 받아서 body paragraph 별로 example 같은 근거를 늘리고
Introduction에서 필요한 말만 딱 해서 그래도 24점까지는 올렸거든요.
근데 아무리 해도 거기서 더 올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제 점수와 20점대 후반의 결정적인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최근에는 학원을 못 가서 잘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글 써서 내면 원어민 선생님들이 내용이 참 풍부하다고 하셔서
내용 자체가 문제인 것 같지는 않거든요
대신 제가 고1에 외고도 아니고... 학교 영어 수업도 원서 읽기나 영어로 설명하는 수업 듣기에 특화되어 있어서
문법 수업을 거의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법 수준은 딱 기초 밖에 안 되어요
알고 있는 문법 중에서 제일 어려운 게 가정법 과거 완료 수준?
관사도 잘 못 지키고요
그리고 어휘가 전체적인 점수에 비해 많이 모자란 것 같아요.
사실 초등학교 때 토플 1년 정도 진짜 대충 공부한 다음에 쭉 쉬다가
중3 때 석 달 정도 공부 한 게 다 거든요.
그 때 70점으로 시작해서 1달 반 뒤에 89점 뜨고 다시 1달 반 뒤에 치니까 94점 정도 떴는데
그러는 동안 아직도 초록색 Hacker's voca를 반도 끝내서...ㅎㅎ
독해도 26점 쯤 나오면 어휘에서 피보는 편이고요
글을 하루 이틀 쓴 것도 아니라서 First of all ~ Secondly~ 이런 것도 철저하게 지켜서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하면 문법을 잘 못지키는 것과 어휘의 한계 정도인 것 같은데
그걸로 점수 차이가 그렇게 크게 날까요?
아, 그리고 라이팅 할 때 300단어 제한 꼭 지켜야 하나요?
전 항상 쭉 쓰고 나면 350단어 정도 되어서 요약할 부분 요약하고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