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공 자체가 예체능 계열이다 보니 공부 나 기타 영어 공인 시험에 관한 정보가 일반 학생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모자른 상태에서 토플에 입문하게 되었구요... 수능 때 이후로 시간 정하고 문제 풀어본 적도 없고 단어책 한번 본적
없는 영어 무식자로 시작했습니다...수능도 성적이 3등급정도 였구요...
(아마 무식해서 용감하게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이다보니 학원을 무조건 다녀야겠다 생각해서 학교를 휴학하고
'가장 크고 유명하다는 학원이 좋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해커스에 토플 입문반 부터 시작해서
기본반을 거쳐 지금 3개월차 CG중급반 수강중입니다...그런데 사실 기본반 까지는 재밌더군요...^^;;; 제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지식을 쌓아가고 또 시험에 대한 정보가 적으니 그냥 막연하게 잘 되겠지라는 마음에 하루하루 지각 결석 없이 숙제 다 해가면서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CG중급반에서 생깁니다...;;;;
물론 전에도 낯설었던 스피킹 라이팅 영역이지만 (중급반 과제며 학습량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실전에 관련된 문제를 다루면서 더욱 낯설어진것 같습니다... 스피킹 그나마 독립형 문제들 서유진 선생님의 쉬운 설명과 템플릿으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을 무렵 통합형이라는 새로운 난관을 만나게 되어 벙쪄 무엇을 어떻게 손대야하는지 혼란 중이구요...
가장 문제인 라이팅은 도대체 어떻게 손대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첨삭과제 독립형 에세이 처음 쓰니까 1시간 30분~2시간 걸리더군요...ㅠㅠㅠ;;;)답도 없는... 기본반에서 첨삭이나 과제할때 기본 문장들 쓰는데는 아무 지장 없었는데 말이죠... 다행이 라이팅 수업에서 쓰는 문법적인것들은 밑에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서 그런지 모델에세이의 문법80~90 %는 이해하는듯 합니다만...
라이팅에서 템플릿은 모델에세이를 지칭하는것인지...시작부분을 지칭하는지...조차도 아직 감을 잡지 못할 정도로...ㅠㅠㅠ 특히나 통합형 같은 경우는 리딩이 아직 많이 부족한지...읽기 자료 3분안에 다 읽지도 못합니다...또 노트테이킹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리스닝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이러다 보니 수업때 오히려 집중을 더 못하게 됩니다...ㅠㅠ 뭔가 혼자 겉돌고 있는 느낌이랄까...
라이팅 공부법을 자세하게 알고싶습니다...(템플릿 설명이나...어떤어떤것을 어느정도로 외워야한다 뭐이런...)
리딩은 아무래도 단기 암기로만은 점수를 올리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하루하루 숙제와 함께 단어암기하고 있고 리스닝은 워낙 어렵다는 평이 많아 그날 다룬 렉쳐 혹은 컨버 지문들 전체 딕테이션 하면서 공부 중입니다...
(리딩은 해석이 제가 봤을때 조금 느린것같습니다...단어도 아직 모르는게 많구요... 리스닝은 다 들리지는 않지만 문제 풀면서 크게 많이 틀린다는 느낌은 아직 없습니다...뭐 아직 CG교재라서 그럴수도있지만... 리딩 같은 경우는 엑츄얼 테스트 문제 풀다보면 기복이 큽니다만 20분안에 많이 틀릴때는 4~5, 적게 틀릴때는 2~3 개 정도 더군요...)
사실 공부 3개월 하고 슬럼프가 온다는 것도 우스우시겠지만...공부 자체가 낯설어 지금까지 버틴 것도 주변에서 용하다고 할정도이니...ㅋㅋㅋ 첫시험은 한 5월쯤 보자 해서 5월 30일 등록해 놓은 상태구요... 아직 한달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목표점수는 다른분들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80점 이상이구요...사실 한번에는 힘들것 같아 6월 27일 시험도 등록해놓은 상태구요... (5월달에 느낌 안좋으면 7월도 등록해보려구요...) 지금은 약간 이렇게 하는게 맞나...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서 공부도 손에 안잡히는 상황같구요... 첫시험 보면 어찌 공부할지 느낌이 온다고들 하시는데 그래도 그전까지 최대한 준비를 해놔야 대답이라도 하고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요...어이구 심난한 마음에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다 읽으시는 분이 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읽어보신다면 불쌍한 중생하나 구제하신 다는 마음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