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예비고2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ㅠㅠㅠ 더이상 토플을 공부해야 할지
그 의미는 있는지 너무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연대 언더우드국제학부를 가고 싶습니다.
오래된 국제변호사라는 꿈도 가지고 있고요.
국제학부를 일단 가게되면 학점만 좋으면 나중에 전과할때(꼭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내에서 경쟁력있고 좋은 학과로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학부를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구요.
저희 학교는 국제반이 활성화되어 있고 학교 수준 자체가 국제고1등. 공립고 1등 등등
워낙에 높은 터라 내신따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어려운학교라는 것을 알기에
토플이 115점만 나오면 국제반으로가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AP나 DELE등 이것저것 영특자 입시에 필요한 것들도 많이 공부했고요.
게다가 1학년 1,2학기 성적이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많이 좋지 않은 저에게
1학년 성적 반영비율이 20%라는 국제학부는 충분히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특자 전형에 대이변이 일어나면서...ㅠㅠㅠ
제가 토플로나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으로 갈 수 있는 학교가 하나둘씩 사라져버리더니
이제는 토플로는 갈수 있는 학교가 단 한군데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현재 고가의 토플 과외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 18일에 시험을 쳤기에 아직 성적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모의고사에서 100점 후반대가 나왔으니 이번에도 그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해외대학을 가기엔 부모님께서 등록금으로 모아둔 돈이 1억정도로,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싼 미국대학 등록금에
생활비까지 생각하면 1-2년 학비 밖에 되질 않습니다. 로스쿨에 가기위해선 그것의 배가 되는 돈이 필요하구요.
미국의 로스쿨을 가겠다는 목표가 있기에 해외대학을 가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벽이 너무 높습니다. 게다가 동생이 연년생인지라 대학생활 3년의 등록금이 2배가 됩니다.
그래서... 이제 해외대학을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국내대학에서는 요구하고 있지 않은 토플을
계속 고액의 과외비를 쏟으며 계속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대부분 여기계신 토플 공부하시는 분들은 유학이나 편입을 생각하고 계신다고 들었지만
혹시라도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실 분이 계신다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