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영특준비생이어서 정말 만점을 목표로 공부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2월부터 이번 11월 8일 시험까지 총 8번 시험을 봤는데 제일 처음 본 시험이 가장 높은 점수가 되었어요. 일년간 최고점에서 단 1점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113-113-108-110-107-107-109-111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여덟번이나 시험봤는데 만점은 커녕 115 벽도 넘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요.
정말 사활을 걸고 잠도 거의 안 자가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오히려 최저점이 나오고, 지난 11월 8일 시험은 정말 후회없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고 왔다는 기분이었는데 결국 점수는 제자리에요.
제 역량이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이제까지 그걸 부정하려고 해서 포기를 못 했나봐요.
비교를 안 하려고 해도 고득점 턱턱 받는 친구들을 보니 더 좌절스럽고 그러네요.
말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고해커스에나마 주절주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