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준비중인데 제가 가려는 학과가 올해부터 후기 입학에서 전기입학으로 바꾸는 바람에 올해는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토플, eju 전부 부족한 실력이라 6월까지 점수 맞추는건 어림없는지라...) 그래서 계획을 바꿔서 올해 11월까진 EJU에 집중해서 점수를 만들고 (전기는 작년 11월, 당해 6월 EJU 점수를 낼 수 있거든요.) 그뒤에 12월부터 학원다녀서 한 3~4월까지 토플을 80정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마지노선은 5월입니다. (전해 10월 ~ 당해 5월까지의 점수만 인정해주는 ㅜㅜ)
문제는 제가 영어를 조금 많이 못합니다. 수능때 풀다가 걍 자버리긴 했지만 6등급이라는 처참한 점수가 나와버렸습니다...
다녔던 고등학교가 실업계 고등학교라 영어가 많이 쉬워서 공부안해도 8~90점은 그냥 나온지라 안이했던것 같네요.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영어가 더 쉬웠던...)
물론 저도 이런 상황을 알다보니 EJU를 하면서도 매일 토플 보카를 day 2 씩 12월 전까지 계속 돌릴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어느정도는 외워지겠죠...)
하지만 후기를 보면 많이 불안하더군요. 대부분 저랑 상황이 비슷한 분들은 수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리는 분들도 계신것 같던데 솔직히 지금 당장 토플 시험보면 2~40점 정도밖에 안나올텐데 그렇다고 토플을 지금 병행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지라 11월에 EJU의 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토플에 총력을 다하게되더라도 과연 문법과 단어가 안잡힌상태에서 3~4개월만에 80이상의 고득점이 가능할지... 만약 EJU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토플과 같이 준비를 하게되면 사실상 끝장인지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본어도 현재 막 잘하는 수준은아니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12월 ~ 내년 3월까지 준비해서 토플 점수를 만들고 6월 EJU 시험을 한번 더 치뤄볼 생각이 있습니다.
현재 토플 학원을 다니고 있긴합니다(후기입학을 위해 점수를 맞출 생각으로 다니고 있었거든요... 조만간 EJU 총력을 위해 관둘 생각) 해커스로 리딩 베이직 수준의 교재로 공부중인데 리딩만 그나마 따라가고 나머지는 전부 수업을 못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스닝은 안들리고 스피킹은 재시간내에 말못하거나 리스닝이 전혀 안되다보니 아예 시작도 못해볼때도 많고 라이팅은 문법 엉망진창...
게다가 EJU학원과 병행하다보니 자습을 할 시간이 주중에 거의 주어지지 않는점도 문제더군요... 물론 4월부턴 토플 학원을 관두고 EJU만 할테니 이 고민이 풀리겠지만...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고민만 늘어가네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