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성적 방금 떴네요.
가장 궁금했던 점수가 writing인데요. 독립형이 엄청 까다로워서 다들 의견이 분분했었죠.
다음으도 이렇게 까다로운 topic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저는 지난 12일에 "writing"이란 닉네임으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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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people believe that 주어(기억안남) make many different stories about current events; as a result it will be helpful to stop reading or listening "the news" for a few days or a week.
제 기억에는 이게 핵심이었는데요.
다만, 이 문장에서의 "the news"가 앞의 stories를 가르키는 것 아니었나요?
그러니까 오늘의 주제가 뉴스 보는걸 잠깐 멈추는게 helpful하다는건 맞는데, 그 news에 대항해서 helpful한 이유를 설명해야하는 게 아닌지...
제 생각엔 the news는 current events에 대해 왜곡(?)하는 뉴스를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솔직히 연습+시험 통틀어서 이렇게 이해 못할만한 질문은 처음봐서.. 멘붕때매 제 기억이 왜곡됐을 수도 있습니다.
잘 기억하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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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 때는 topic 해석 자체가 여러가지로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때 댓글은 대부분 "뉴스가 넘쳐나니까 며칠이나 몇주동안 좀 쉬는게 좋다"라는 취지로 말씀해주셨는데,
아마 이렇게 써도 점수 잘 나오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렇게 해석도 가능한거 같아요)
저는 완전 다르게 썼고, writing 28점 맞았습니다.
일단, 위에 언급한 것처럼, "many different stories about current events"라는 말을 "하나의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여러가지로 해석한다 (왜곡한다)"라고 주제 잡고 썼습니다.
Intro) 미디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many different stories를 만드는 것이다.
Body1) 언론이 돈벌려고 하는 짓이니까, 구독을 멈춤으로써 견제해야 된다. 그러면 심각성을 깨닫고 언론들이 좀더 객관적으로 기사를 쓰려고 노력할 것이다. 즉, 몇주 정도 구독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 Ex) Brad Pitt의 이혼소식이 점차 퍼지면서 더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변했다. -> 결국 그 가족의 불행이 더욱 커졌다.
Body2) 언론이 기득권에 빌붙으려고 하는 짓이니까, 구독을 멈춰서 그 행위를 막아야 한다. Ex) 시장 선거 때 언론들이 이길 가능성이 큰 후보에게 붙어서 그사람이 잘한거는 부풀리고 잘못한건 축소시킨다. -> 이 상황을 막기 위해, 구독을 잠깐 멈춘다면 시장후보의 지지도도 떨어질 것이고, 언론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Conclusion) 몇주나 며칠 구독 멈추는게 도움될 것이다.
<결론>
1.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Topic이 나오는 것 같다 (전제: 그때 저랑 다르게 생각하신 분들도 점수가 잘 나오셨다면)
2. 여러가지로 해석 가능하면, 무엇으로 해석할까 당황, 고민하지말고 본인이 생각한대로 쓰면 된다.
3. 저는 영작실력이 별로 안 좋습니다. 그래도 상술을 많이하면 점수가 오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기득권에 빌붙는다 -> The media usually make exaggerated or obscured stories about powerful men because they want to obtain political or economical support from them. 이 정도로 쓰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상술하려고 노력합니다. 앞의 문장에 이어서 설명한다면, More specifically, 많은 미디어는 파워풀 맨, 특히 정치인,들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가 많다. 왜냐하면, 그들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서로 다른 정치인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최소 3~5문장 정도는 (어떻게 보면 똑같은말을 조금씩 바꾸는 느낌일 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할땐, 이렇게 해야 논리가 명확히 지는 느낌이라서요) 쓰고 예시로 들어갑니다.
4. 위와 마찬가지로, body의 topic sentence나 마지막 문장 쓸때, 한 문장으로 딱 끝내지 않습니다. -> 이렇게 하면 두루뭉실해져요 (제가 영작이 잘 안되니까 그런거 같아요)
5. 영작이 느리면, 예시를 외워가세요. -> 저는 트럼프 탄핵에 대한 이슈, 브래드피트, 김연아, 이런거 제가 연습하면서 정리해둔거 word에 적어서 외우고 갔어요. 시험 볼때마다 꼭 body하나에 쓸 수 있는 건 하나씩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시간 아껴서 다른 바디에 영작하면서 예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ex) 김연아 이야기 -> 성공담, 조기교육의 장점, 조기교육의 단점 등등 똑같은 예시를 써도 할 수 있는 말이 엄청 많습니다.
지금까지 토플Q&A 후기들 도움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 드리고자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