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닝 같은 경우는 노트테이킹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 당장 뭐라고 하는지 듣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하시면서 노트테이킹은 2순위로 생각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노트테이킹은 모든 디테일을 적으려고 하지는 마세요. 오히려 적다가 듣는 것을 놓칠 수 있거든요.
하지만, there are two reasons. First, ~. Second, ~. / there are four steps. First, ~. Second, ~.
이런 식의 나열하는 것이 나올 때는 꼼꼼히 적으셔야해요.
저는 평소 lecture을 할 때 "내가 지금 정말 영어로 된 수업을 듣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들어요.
그러다보면 쓸데없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좀 구별해서 노트테이킹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conversation에서 한 부분을 다시 들려주고 의도를 묻는 문제 같은 경우에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그 출제자의 의도가 아닌 나의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서
생각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헷갈리고 답과는 멀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깊게 생각하면서 답을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맨 처음에 딱 스쳤던 그 생각 그대로 가시는 게 좋아요.
스피킹 같은 경우에는 2,3,4번은 템플릿 외우고 연습을 많이 하면 빠른 기간 내에도 향상되실거에요.
문제는 1번, 독립형인데요 솔직히 제 생각에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말을 잘 하냐' 보다는
'45초 동안 쉬지 않고 얼마나 말을 끊임없이 할 수 있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중간에 '어...''음...' 이런 식으로 뜸들이는 시간을 없애고
중간에 침묵이 흐르지 않도록 일단 말을 뱉어보는 연습부터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스피킹 독립형에서 근거 1가지를 들든지 2가지를 들든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근거 2개 말하려다가 생각이 안 나서 버벅거리는 거보다는
차라리 1가지로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서 쭉 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제가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된다면 좋겠네요.
만약 질문이 있으셔서 물어보시면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까지는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 토플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