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2기 도리도리젠젠입니다:)
오늘은 저번주 칼럼에서 문의가 많았던 리스닝 노트테이킹에 대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벌써 8번째 칼럼이네요! 심지어 9월 마지막 칼럼이자 이제 남은 칼럼이 5번밖에 안남았다는 뜻이에요!ㅠㅠ
혹시 저에게 궁금했던 주제나 공부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멋진 칼럼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피킹 점수가 칼럼을 쓸만큼 높지 않기에,,,리딩, 리스닝, 라이팅 관련 칼럼으로 진행하겠습니다,,ㅎㅡㅎ;;(머쓱)
그럼 오늘도 Stay Focus!
========================================================================================
제가 저번 리스닝 칼럼에서 노트테이킹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썼다고 생각했는데, 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독립 칼럼을 쓰기로 다짐했습니다!
저번 리스닝 칼럼을 보고 싶으시다면 요기로>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toeflnote&type=url&uid=464493
1.노트테이킹이 중요한 이유
리스닝 듣기에도 벅찬데 노트테이킹까지 하면 놓치는 것도 더 많은 것 같고, 막상 노트테이킹을 하려고 하면 다 중요한 내용 같아서 무얼 받아적을지 몰라서 어버버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뽝 집중하면서 잘 듣고 문제 푸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리스닝에서 잘 연습된 노트테이킹은 두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답니다! 물론 그냥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ㅎㅎ그래서 노트테이킹이 중요한 이유는
1)지문 흐름 파악에 도움
-노트테이킹을 하면 오히려 듣는데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숙련된 노테는 지문 이해는 문론 문제 풀이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컨버의 경우 단순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자잘한 내용과 빠른 내용전환이 있기 때문에 빠른 컨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흐름 따라가기에 벅찰 때가 있고, 렉처의 경우 낯선 주제, 특히 모르는 전문용어가 무더기로 나오는 지문의 경우엔 멘붕 그 자체입니다.
이럴때 지문 흐름대로 정리해 놓은 노테는 문제풀이를 할때 다시 보면서 지문 내용과 흐름 파악을 도와주고 어려운 렉쳐의 경우 완전한 이해가 안되어도 주제와 흐름별로 노테가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를 막힘없이 풀 수 있습니다.
2)지문의 많은 내용을 완전히 기억하기 힘듦
-토플 리스닝 지문의 경우 꽤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리스닝 파트는 리딩을 불태우고 남은 집중력으로 이끌어나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아무리 열심히 집중해서 듣는다 하더라도 셀프 왜곡이 생길 수도 있고 뒷내용에 집중하느라 앞내용을 잊기 쉽습니다. 특히 지문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는 더더욱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이때 노테가 지문 내용을 기억하는데에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3)문제 풀때 믿을 구석이 생김
-제가 저번 칼럼에서 리스닝에서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적었었는데요, 노트테이킹은 멘붕상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빠른 템포의 문제에서 애매한 순간이 오지 않게 확실한 근거로 정답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믿을 구석 하나가 얼마나 많은 마음의 위안을 주는지, 잘 푼 문제 하나가 다음 문제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는 두말 안해도 아시죠?:)
읽어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괜히 노트테이킹 연습이 중요한 이유를 강조하고 싶어서 적어보았어요!
2.노트테이킹 연습
저번 칼럼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리스닝에서 문제풀이 못지않게 노트테이킹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노트테이킹을 최소한으로 하고 지문에 집중하라, 모든 내용을 노트테이킹 하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정도는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정말 수천수만가지니까요! 저에게 노트테이킹 연습은 듣기 연습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고, 더불어 문제풀이 능률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ㅎㅎ
제가 저번 칼럼에서는 저만의 노트 테이킹 법칙에 대해서 정리했었는데요, 다시 보여드리자면
①명사/동사 위주로 적기&자주 쓰는 축약어 만들기
②주제 단어 적고 그 아래 가지치기
③무리하지 말기
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주제 단어를 중심으로 노테를 하고 명사와 동사 위주로 적어서 듣기에 집중하면서도 성실히 노테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사실 문장의 절반 이상이 명사와 동사이기 때문에 갈피를 못잡으시는 분들이 있기에 덧붙여 설명은 해드리자면,
듣다보면 정말 이건 중요하다!싶은 문장이 있는데, 그 문장의 중요 명사와 동사만 적는겁니다.
예를 들면
Today I want to focus on porcelain, as a couple of famous styles were developed by Chinese artists during this period.
라는 문장은
Porcelain->2 fam style->develop by Chinese=peirod
이런 식으로 적었습니다! 저는 빠른 필기와 축약어 사용하는 연습을 자주했는데, 그냥 제가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정해서 썼답니다!
그리고 화살표와 가지치기에 대한 질문도 꽤 있었는데, 화살표는 저런 식으로 했고 가지치기는 저기서 설명하는 두가지 양식을 따라서 가지치기를 하는 식으로 연습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노테를 동그랗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말이 무슨 뜻이냐면, 노테도 흐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모양을 타면서 정리를 했다는 뜻입니다.
큰 주제는 항상 처음에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 큰 주제를 가운데에 적고 거기에 소주제들을 가지치기, 소주제 관련 내용 가지치기를 하면서 정리하였습니다. 소주제가 넘어가나 싶으면 시계방향을 타면서 새로 가지치기를 하였고요!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어디에 무슨 내용을 적었었는지를 더 잘 기억할 수 있었고(맨날 어디 적어놓고 못찾아서 멘붕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ㅠ), 노테를 하다보면 지문 흐름에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애초에 연습할 때에도 컨버는 A4 반쪽, 렉쳐는 한쪽을 잡고 노테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전에 들어가면 리스닝 파트 들어가기 전에 리딩 때문에 용지가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로 받았고 충분할 것 같으면 받지 않았어요! 물론 용지는 중간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이게 감독별로 다르더라구요ㅠㅠ후기 잘 보고 가세요! 리딩이 끝나고 좀 남는 시간에 섹션을 나눠두고 위에 con1, con2, lec1, lec2 이런식으로 번호를 달아둬서 빠르고 정확한 진행을 위해 노력했답니다!
전 복습할 때도 무조건 노트테이킹을 한번 더하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지문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도, 더 정확한 노테를와 문제 일치율을 높이긴 위한 연습이었어요. 복습 노테가 정말 효과가 좋았습니다! 문제 풀고 귀찮더라도 복습 노테 한번 더하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
오늘은 노트테이킹 공부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저렇게 써놨지만 제 노테는 저에게만 보이는 순서가 있을 뿐이지 실제로 보면 매우 지저분하답니다,,,ㅎㅎ모 오때요, 저만 잘 보고 이해하고 문제 잘 풀면 되는거죠! 깔끔한 노테에 너무 목매달 필요 없습니다!
칼럼에 대해 궁금한 점, 더 알고 싶은 점에 대해서는 댓글 적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