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때마다 고우 해커스 와서 수기같은 글들을 많이 봐왔는데!!!
이렇게 제가 토플을 졸업해서 쓰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ㅜㅜㅜ
사실 어떻게 써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조심스럽게 얘기해볼게요!!
처음 점수는 2년전이고 고등학교 유학생활 때 1달정도 공부하고 본 점수에요. 저 때 두번 봤는데 리스닝이 9점 이었던 것도 있네요...
대학교를 1년 다니다가 자퇴를 하게돼서 다시 토플공부를 해야했는데 최소 94점 이상이 나와야 했어서 정말 막막했습니다.. 총 공부기간은 제대로 시작한건 6개월 정도이고 5/30일에 (25/17/21/23) 받고 한달 후에 봐서 두번째 점수를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1. RC
저는 문제집을 정말 많이 풀었어요. 해커스 정규랑 실전, 어셔 실전, 다락원 디코딩 리딩 등등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들도 많이 풀어보고 하나하나 다 왜틀렸는지 확인하진 않았었고, 제가 매번 풀 때마다 틀리는 유형들을 계속 파고들어서 분석했던 것 같아요. 일단 단어 모르는 것은 다 찾아봤고 해커스 보카도 한 5~6번정도 돌리고 옆에 유의어들도 다 외웠어요. 제가 한국 학교 다녔을 때도 제
일 못했던 과목이 국어였어서 RC도 정말 점수가 너무 안오르고 불안했었지만 경험상 많이 풀고 취약한 유형 분석이 다른 분들도 많이 추천해주시는 방법인 것처럼 정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틀렸던 유형 Summary 인데요. 방법이 모호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해서 원래 3개의 선택지를 다 틀렸었는데 그래도 최소 2개정도는 다 맞고 계속 시도해보면서 아예 다 맞출 수 있었어요.
1. Introductory sentence 에서 먼저 동사나 명사 keyword를 찾기
2. 6개의 선택지를 한 번에 훑어서 읽기 (너무 디테일 한 것과 아닌게 최소 1~2개는 보일 거에요)
3. 그 나머지들 중에 긴가민가 하는 선택지에서 첫번째에서 찾았던 keyword가 paraphrasing 되어있는 것이나
구체적인 관련이 있는 보기를 고르기
혹시나 저처럼 많이 틀리셨던 분들은 해보시고 감이 잡히시면 전보다는 더 정확하게 맞추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설명을 너무 잘 못해서 이해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ㅜㅜ
2. LC
정말 리스닝은 저의 적이에요 진짜 중학교때부터 시험보면 반 이상 틀리던 리스닝을 토플에서 최소 22점이상 맞아야 했어서 제일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아요!! 먼저 처음에는 해커스 정규 교재로 시작을 했어요. 많은 분들이 하시는 방법같은 것을 다 따라해 봤어요.
쉐도잉, 딕테이션 등등 다 해봤구요. 그냥 9점이었을 때는 모든 문제 다 찍었구요 그냥 부분적인 짤막한 단어가 들리는 정도 대화 형식은 아무래도 유학생활 때문에 다 들렸는데 강의 형식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고 그냥 안들렸어요. 일단 듣기도 단어가 필수죠 저는 정규교재에 나오는 정말 이게 다시 시험에 나올까 싶은 단어들도 다 외워버리고 초록이 뒤에있는 토픽별 단어도 다 외웠습니다.
>>만약 10 점대 초반의 점수이시거나 6문제중에 반 이상이 틀린다 하시는 분들<<
답 맞추는거 에 연연하지 마시고 하루에 1~2개의 강의 형식과 1개의 대화형식을 공부하자는 목표로 Loopman 이나 해커스 MP3 플레이어(?) 에 반복구간 해주는 거로 한문장씩 끊어서 머릿속으로 해석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다면 5번 이상 들어줍니다.
그랬는데도 들리지 않는다면 스크립트를 봐주시고 그것도 5번 이상 들어주세요 다음에 따라읽으면서 내가 speaker 와 속도, 톤 같은 것들이 비슷하다 싶을 정도로 될 때까지 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나서 스크립트 보지 않으시고 또 몇 번 따라 읽어주시면서 머릿속에서 해석이 될 때 다음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이 방법이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근데 그만큼 실력이 늘고 어느순간부터 노트 테이킹을 하면서도 단어들이 귀로 쏙쏙 들어오는게 느껴지실 거에요
정말 저 같이 리스닝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 안늘고 리스닝 때문에 시험 다시보고 이러시는 분들은 이 방법이 최고에여bbbbbb
>>어느 정도 듣기 가능하신 분들<<
저도 사실 24점 정도여서 더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딱히 방법은 없지만 제가 signal words 같은 것들을 별로 신경을 안 썼었고 노테 하기도 바쁜데 그 단어들에만 집중하다가 노테 놓친 적이 많아서 안했었어요. 근데 유튜브 같은데에서 22점 이상 받으려면 시그널 캐치하는 거랑 문제 유추하는 게 돼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독학으로 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감도 안 잡히고 그래서 일단 시그널 메모지에 어느정도 써서 노트북에 붙여놓고 듣기할 때 들어보려고 노력했어요 감탄사 같은거랑 갑자기 목소리 높아지면서 저 혼자 읭?? 하는 순간들, 그리고 교수들이 나는 ~ 이런 듯 이라고 하는 그 문장 앞 뒤를 잘 들으셔야 하고 듣기 뒷부분에서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서 약간 흘려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제가 그랬어요..) 생각보다 뒷 부분 정말 문제로 많이 나와요 꼭 끝까지 집중해서 들으셔야 하구요
머릿속으로만 시그널 들어야지 하고 막상 들을 때 다 지나치지 마시고 연습이니까 차라리 일단 ex) 감탄할 때, 소리 높아질 때, important or special 같은 거 들릴 때 이렇게 먼저 적어놓으시고 듣기 하실 때도 계속 의식하시면서 보면서 하는게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적어봅니다 ㅎㅎ
3. SPEAKING
2년 전에 봤었을 때는 인터넷에서 찾은 템플릿들로만 그냥 따라하기 식으로 답을 했었고 1,2 번 문제도 계속 어버버하고 그랬었는데 17점이 나왔어요. 그리고 제대로 시작하고나서 본 첫번째 시험에서는 21점이 나왔는데 당연 1번문제에서 또 이유 한가지 말하고 예시도.... 2,3,4 번은 main idea 를 다 잡긴 했었는데 많이 긴장해서 그런지 계속 했던얘기 또하고 끊기고 그래서 점수가 잘 안나오겠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봤던 스피킹에서 1번은 이유를 두가지 정도는 말했지만 예시는 하나밖에 말하지 못했고 2,3,4 번에서 만회를 한 것 같습니다. 3번 정도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말해야 할 것들만 뚝뚝 끊어서 말을 했구요. 사실 이번에도 20 점대 초반 언저리 나오겠구나 했는데 25점이 나와서 놀랐어요
스피킹 1번---많은 문제들을 접해보고 그거에 대한 답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보고 계속 따라하시면서 연습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외우다시피 하시면 시험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나왔을 때 머릿속에서 외워져 있는게 연결되서 어느정도 말 씀 하실 수 있어요. 즉흥으로 잘 하시는 분들 이시면 괜찮지만 아니신 분들은 자신이 만든 답변들을 10개 이상정도 외 우시고 시험보시는게 점수 받기에는 더 좋을 수 있어요
스피킹 2번,3번--그나마 스피킹 중에 제일 쉬운 문제인 것 같아요!! 이유들도 간결하고 그래서 준비시간 때도 문장 잇기가 쉽더라구요
일단 듣기 하기시기 전에 문제를 읽으실 때 지문에 나온 단어 몇개가 듣기에도 나올 것 같다하시는 것을 짧게 대표적 알파벳 하나만 따서 적어놓으시면 듣기 하실 때 빨리 빨리 노테하실 수 있을 거에요
스피킹 4번---지문이 없기 때문에 무슨 단어가 나올 지 몰라서 노트테이킹 할 때 제일 힘들었어요 교수는 엄청 빠르게 말하는데
제 손이 그걸 못 따라가서 근데 이것도 계속 빨리 쓰시려고 많은 연습을 하셔야해요. 그리고 문제를 정말 많이 풀면
그것도 자연스레 빨라집니다. 스피킹은 메인아이디어만 잘 말해도 점수를 어느정도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노테 끝나고 준비하실 때 이건 꼭 말해야 한다 중요한 것 같다!! 이런 것을 밑줄 쳐 놓으세요 그러면 말씀하실 때 혼돈 오실 때가 있잖아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때 그 밑줄 친 것들로만 딱딱 말하고 나면 시간이 얼추 맞고 즉흥적으로 안 만들게 되고 필요없는 내용 채우기 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요. 또, 예시 두개가 나오면 한 문단에 2~3문장이 시간 1분에 제일 알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면 ] 이 표시로 노테할 때 짧게 써 놨던 것들을 이으면 말할 때도 예를 들어 which, that, and 이런걸로 1문장이 되니까 뛰엄뛰엄 3문장이상 말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인과관계, 대조를 나타내주는 단어들도 문장에서 문장 넘어갈 때 앞쪽에 넣어주시면 더 좋아요!!
4. WRITING
점수가 20>20>23>26 로 올랐습니다.
20점 받았을 때는 그래도 고등학교 때 에세이를 많이 써서 그나마 그나마 20점이 나오지 않았을 까 해요
사실 저는 리스닝을 많이 못했었다고 위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통합형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했어요. 노테도 느리고,,,
거의 3-40문제 풀지 않았을 까 싶어요. 문제집은 어셔 라이팅 실전이랑 토플뱅크에서 연습 많이 했고 해커스 정규, 실전도 풀고 많이 풀었어요. 라이팅 통합형은 템플릿에 노테한 거 잘 paraphrasing 하셔서 쓰는게 베스트 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단어를 다 바꿔서 썼고 문장구조 같은 것도 다 다르게 쓰려고 했어요. 물론 그러려면 초록이 보카 유의어 다 외우시는 걸 추천 드려요!! 토플이 문제에서 항상
paraphrasing 하는 거를 좋아하는 것처럼 저희가 그렇게 쓰는 것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쓰실 때 특히 아! 스피킹도 라이팅도 바꿀 수 있는 단어들은 바꾸시면 도움 되실 거에요.
23점 때는 통합형에서 한 가지 이유를 잘 못들어서 시험 끝나고 어느정도 예상을 했어요 잘 안 나올 것 같은 걸..
근데 이번 시험에서는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듣고 써서 26점이 나온 것 같습니다. 독립형을 정말 못 썼거든요..
제가 독립형을 별로 못 써서 말씀드릴 게 별로 없지만,, 이것도 스피킹 1번처럼 이유들을 많이 브레인 스토밍으로 만들어 보시는 게 좋구요!! 처음엔 예시를 꼭 내 예시를 써야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막 지어내도 되더라구요 늦게 알았어요ㅜㅜ 예시는 토플에서 제공하는 점수별 에세이를 보시면 아실 수도 있는데요 정말 쉬운 단어만 썼고 딱히 전문적이게 잘 썼다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을 보면 독립형에서는 예시를 디테일하고 왜? 그랬지 ?라고 읽는 사람이 그런 질문이 생기지 않게 자세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스토리를 쓰는게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 같아요.
정말 주저리 주저리 써서 도움이 되실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어요
저의 예전 점수에 아직 있으시다 하셔도 열심히 하시면 꼭 원하시는 점수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많이 불안하실 수도 있고 잘 못 보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들이 저를 6개월 넘게 지배를 했었는데요!! 그만큼 더 확신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연습하시면 하실 수 있어요 ㅎㅎㅎ 꼭 원하시는 점수 얻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