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영역 핵심 단어 작성 및 PARAPHRASING 연습
노하우>
들어가며
토플의
네 가지 영역 중 라이팅과 스피킹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지닌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의 기저에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공포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체로 한국의 교과과정에서는 영어 리딩과 리스닝을 중시하여 다루는 반면, 스피킹과 라이팅을 진지하게, 그리고 집중적으로 탐구할 기회는 많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영어 스피킹, 라이팅을
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라이팅 영역은 상당히 쉬워집니다. 토플 라이팅 질문 유형은 고정되어 있으며, 고득점의 형식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춰 답변한다면 무리 없이 높은 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템플릿을 적절히 암기하고 핵심 키워드 및 paraphrasing 노하우를
습득하신다면 단번에 25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라이팅
영역에서 paraphrasing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입니다. 통합형, 독립형 라이팅 모두 바꿔 쓰기(paraphrasing)를 능숙히 해 주시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Paraphrasing을 하지 않는다면 글이 다소 단조로워지며 어휘력이 약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어 결국 감점의 요인이 됩니다.
저는 예전에
토플 시험을 처음 응시하였을 때 총점이 80점대 초반에 불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riting 점수도 마찬가지로 10점 후반으로 두말할 필요 없이
저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writing의 요령을 파악하니
두 번째 시험에서는 단번에 26점으로 점수가 10점 가까이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저는 해외
체류 경험이 짧은 국내파로, 토플의 네 가지 영역 중 writing 영역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미비한 편입니다. 117점을 받았을 때에도 writing에서 3점이 감점되었으며, 올해 2월에
시험을 응시하였을 때도 writing에서 27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30점을 받은 적도 있기는 합니다만 writing에 크게 자신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비록 만점을
받은 횟수는 적지만, 저는 writing영역에서 언제나 27~8점 정도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20점대 중후반(26점
이상)의 점수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요령은 상당히 체화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저의 이러한 요령을 ‘writing keywords와 paraphrasing 노하우’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론
라이팅 영역 핵심 단어, KEYWORDS
통합형
통합형 writing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출제되지만, 가장 빈번한 것이 biology 그리고
business administration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keywords는 writing 뿐만 아니라 speaking에서도 적용 가능합니다.
통합형: Biology
특히 biology에서는 ‘동물의 생존’과 관련된 지문이 아주 빈번하게 출제됩니다. 어떤 harsh environment에서 특정 동물이 어떻게 적응하고
진화하여 생존해 왔는지가 그 주제입니다. 펭귄을 예시로 들자면, ‘혹한의
추위에서 살아남고자 특별한 구조를 가진 paw를 가지는 방향으로 진화하였고, 이는 그들이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는 식으로, ‘~를 방지하여 주다’라는 것이 바로 통합형 biology 지문의 keyword에 다름아닙니다. 또한 ‘~하는 데에 도움을 주다/~를 가능하게 하다’도 biology의
keyword입니다.
1)
방지하다: stop/prevent/protect
A from B
2)
~하는 데에 도움을 주다/~를 가능하게 하다: help/enable/allow A to V
통합형: Business Administration
Business Administration에서는
‘어떠한 전략을 실시한 후 어떻게 상황이 개선, 발전되었는지’,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등의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1)
개선, 발전하다: improve, better, develop
2)
기여하다: make contributions,
contribute to ~ing
동사의 사용
통합형 writing에서
주제 무관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동사 paraphrase’에
관한 사항입니다. 비슷한어감의 동사라고 할지언정, 한 가지의
동사만 사용하시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지양하셔야 하며, 다른 동사로 대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reading의
주장을 listening 입장에서 반박하는 형식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reading에서는 ‘단언하다’와 같은 강한 뉘앙스의 동사를, 그리고 listening에서는 좀더 neutral한 뉘앙스의 동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ading
주장하다: maintain,
claim, argue, insist, assert, contend
Listening
~라고 (말)하다: indicate, believe, say, imply
교수의 말에 따르면:
according to/in accordance with the professor, ~
독립형
독립형 writing 주제는
실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떠한 keyword가 있는지 일반화하여 말씀드리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대명사의 사용에 유념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토플 초심자 분들이
작성하신 글을 보면, 대명사(she/he/they/we/it 등)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를테면 주어가
children이라 할 때, children을 they로 paraphrase하지 않으시고 계속 children이라고 반복하여 작성하시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으십니다. 이는
어휘력이 limited하게 보이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귀결됩니다. 반드시
적절한 pronoun을 사용해주실 것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PARAPHRASING 연습 노하우
1)
실전문제 풀이를 통한 연습(양치기)
각자의
실력에 따라 해커스 writing 교재를 하루에 한 셋트씩 풀어 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에세이를 더 많이 적을수록, 자동적으로 paraphrase가 됩니다. 이를테면 리스닝이나 리딩 지문에 stop A from B가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연습을 많이 하여 토플 라이팅에 익숙해진 상태라면 자동적으로 scratch paper에 prevent/protect A from B로
바꾸어서 note taking을 하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음부터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2~3달간 매일 1셋트씩 모의고사를 풀어본다면 충분히 ‘자동 paraphrasing’이 되도록 머릿속에서 프로그래밍이 됩니다.
2)
모델 답안 필사
모델 답안을 손으로 필사하는
것도 무척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직접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이지만, 너무 지치거나 힘들어서 더 이상 brainstorming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필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컴퓨터로 타이핑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쓰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장기 기억化되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으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