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단 6기 현이람쥐입니다! 앞으로 대략 14주간 고득점멘토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서울 소재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대치동 입시학원에서 토플 조교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한 벤처기업에서 영어개발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인어학점수로는 토플 115점, 토익 975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 역시 영어 때문에 많이 좌절하고 다른 회원분들의 토플 수기를 읽으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서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첫번째 칼럼 주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칼럼은 바로 토플 점수대에 따른 영역별 공부법 입니다!
이번이 첫 칼럼인 만큼, 주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먼저 토플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세 가지 점수대( 90 / 100 / 110 )로 구분하여, 이에 따른 각 영역별 구체적인 공부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리딩]: 기본적인 독해력을 올리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어 암기가 뒷받침해야 합니다. 단어를 알아야 문장을 이해하고, 문장을 이해해야 전체 문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어를 토대로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각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지문을 접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리스닝]: 리딩과 비슷하게 우선적으로 청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평상시에 TED 강연, 미드 시청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30분도 좋습니다! 무조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스닝 때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렉쳐 내용을 받아 적는 노트테이킹도 연습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스피킹]: 스피킹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숙지하되, 개인적으로 템플릿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단기간에 원하는 점수를 받는 데에 있어서 조금 도움이 되곤 합니다만, 본질적인 스피킹 실력을 기르는 데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표현을 상황에 맞게끔 활용하여 직접 발화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이팅]: 비교적 간단한 문장으로, 영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문법적으로 맞고, 표현적으로도 어색하지 않은 문장을 “논리적으로” 작문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다음으로, 100점대입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점점 안정적인 점수대(26~28)로 돌입하며, 점점 스피킹과 라이팅 실력이 훅훅 늘어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아직 영어를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따라서 학원 또는 과외에서 첨삭을 받으면서, 자세한 피드백을 토대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어서, 100점대 때 각 영역 별 공부법입니다.
마지막으로, 110점대입니다.
점수가 110점대에 도달하면, 토플 고득점을 받기 위하여 필요한 준비는 모두 완성된 단계입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고득점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추세이지만, 반면에 스피킹과 라이팅은 점수 변동 폭이 큰 편에 속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최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실제로 90점에서 100점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100점에서 110점으로 올리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많이들 느낍니다.)
따라서 실제로 이때 정말 많이 좌절을 하곤 합니다...ㅠ 공부량에 비해 점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번번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실전 연습을 많이 하여 실제 시험에서 자신의 역량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단점 또한 파악하고 고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110점대 때 각 영역 별 공부법입니다.
[리딩]: 계속해서 문제를 풀어가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Inference 문제를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다면 paraphrase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등,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만들도록 힘써야 합니다.
[리스닝]: 청해력, 노트테이킹을 마스터했으니, 문제풀이 스킬을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Signals words (e.g. Now, But)을 의식하기 등, 자잘한 팁을 활용하여 리스닝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피킹]: 꾸준히 유창성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실전 문제를 풀면서 감을 계속 유지하여야 합니다.
제가 자주 추천하는 또 다른 공부 방법은 바로 TED 강연 섀도잉입니다. 아카데믹한 영어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으며, 발음, 억양(intonation) 등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꾸준히 섀도잉을 한 결과, 지속적으로 비교적 높은 스피킹 점수를 취득하여 “혜자 영역”이 되었습니다.)
[라이팅]: 기본 작문 실력이 형성되었으니, 글의 완성도를 높혀야 합니다.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구체성(details), 글의 논리적 일관성(coherence), 문법(grammar)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글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일관되게” 서술해야 됩니다. 물론 표현도 적절하고 문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사실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은 모두 중요하지만! 각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면 좋을 것들로 묶어서 나열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에...
오늘 제 결론은 토플은 “언어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지만, “전략”도 정말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영어 실력도 겸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는 지에 따라 고득점 획득 여부가 갈립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