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칼럼으로 찾아온 고득점멘토 5기의 테오입니다!
오늘은 ‘토플, 고득점에 성공하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인 “스피킹 울렁증 퇴치: 막막할 때 어떻게 극복하나” 등에 대한 팁을 공유해 보는 글을 올립니다.
저는 처음 토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스피킹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언제나 20점 초반대에 머물러 있어서 좌절했었는데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팁으로 각각 29점, 3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첫 편이었던 ‘전반적인 공부 팁 및 계획 세우기’ 칼럼에서 이야기되었듯이, 1주일에 2회 정도를 하나의 영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스피킹 영역에는 공부라기보다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집중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스피킹 영역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피킹 영역은 워낙 복합적인 만큼 팁을 따로 분리시켜서 말씀드리기에는 어렵겠으나, 스피킹 영역에서의 팁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문제 유형 파악하고
이해하기
2) 템플릿 확실히
외워 가기
3) 노트테이킹을
효율적으로 하기
4) 녹음하는 연습, 모범 답안과 비교하는 것
5) 주제별로 스피킹
프롬트 찾아 연습해 보기
! 제3편에 봤던
“모의시험을 실전에 대비하여 엄격한 규정으로 보기” 팁은
같은 의미로 적용되니 생략하겠지만 여전히 전영역에 중요한 팁입니다 !
스피킹 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비교적 짧고 문제 유형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우선 모두가 잘 알고 계실 문제 유형으로 제가 공부했던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는 자유형 문제죠.
먼저
누구나
강조하는
템플릿은
녹음
시작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입에서
나올
정도로
확실히
외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처음
주어졌을
때, 지문을 들으면서 동시에 이야기할 요점들을 미리 짜 놓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이해하기 좋고 손쉽게 쓸 수 있는 노트테이킹 방식으로 빠르게 15초
안에 최대한 많은 이유와 근거, 예시를 써야 합니다.
역시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아래와 같이 실제로 자유형 문제를 풀 때 필기한 내용과 템플릿, 그리고 스크립트의 캡처본입니다.
Independent Speaking Practice (Explain a Choice):
Question
Directions: You will now be
asked to give your opinion about a familiar topic. Give yourself 15 seconds to
prepare your response. Then record yourself speaking for 45 seconds.
Some
people enjoy taking risks and trying new things. Others are not adventurous;
they are cautious and prefer to avoid danger. Which behavior do you think is
better?
Preparation Time: 15 seconds
Response Time: 45
seconds
테오의
예시:
I
believe that the behavior involving taking risks and trying new
things is better for two main reasons. The first of these reasons is that
without taking new risks, there is no new excitement to be found in life. For
example, if I had never taken a risk in eating spicy foods, I would have
never discovered my love for spices, but in doing so, I now do.
The
next reason is that the advantages outweigh the
disadvantages in taking risks. For example, by overcoming my fear of
failure in baking, I was able to discover a new, useful hobby. Even if I had failed, it would have just ended at that and nothing more.
Therefore,
I believe that taking risks is better than being overly cautious.
보시다시피 노트테이킹은 안내 멘트가 흘러 나오자마자 재빨리 흘려 쓴 핵심 아이디어들뿐이죠.
제가 썼던 템플릿 중 하나를 굵게 표시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연습해야 할 부분은, 리스닝 영역 팁에서도 언급한 기호 활용 속기법입니다. 15초라는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적습니다. 최대한 적은 다음에 혹시라도 시간 안에 예시를 생각해 내지 못했다면 써 놓은 내용부터 템플릿에 맞춰 늘려 읽고, 생각나는 대로 추가적인 예시를 동시에 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시는 꼭 자신의 실제 경험이 아니더라도 근거에 맞을 법한 이야기나 가설적인 상황이어도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저는 생소한 주제에 머리가 하얘졌을 때 “If… then…”와 같은 상황을 제시하거나 그런 상황을 저의 경험인 것처럼 말해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 아무런 예시가 생각이 안 난다면 문제에서 나타난 단어들의 본질적인 의미를 토대로 이유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거나 이유를 다른 말로 표현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을 때에도 시간을 조금 벌어서 이어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읽기, 듣기, 말하기가 통합적으로 평가되는 통합형 문제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통합형에서도 크게 캠퍼스 관련, 학술 내용(academic)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그중 제가 캠퍼스 관련 통합형 문제를 공부했을 때처럼 한 번 주석 달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통합형 Speaking Practice Question 2: Integrated
Speaking Practice (Campus-Related):
Passage, Conversation, and Question Directions:
The University is making a change in the courses it will offer. Read the
article from the university newspaper about the change.
Give yourself 45 seconds to read the article.
Sculpture Courses to Be Discontinued
University administrators announced yesterday
that the sculpture program, a division of the art department, will be eliminated.
“The main reason is a lack of student interest,” reported one administrator.
“Although the number of art students has increased, fewer and fewer art
majors are taking sculpture classes.” Furthermore, the department’s only
sculpture professor is retiring this year. “Given the art
department’s limited budget,” the administrator explained, “it just doesn’t
make sense to hire a new full-time professor to teach
sculpture for only a handful of students.”
Directions:
Give yourself 30 seconds to prepare your response to the following question.
Then record yourself speaking for 60 seconds. The woman expresses her opinion
of the university’s plan.
State her opinion and explain the reasons she
gives for holding that opinion.
Preparation Time: 30 seconds
Response Time: 60 seconds
Directions: Read the transcript.
Narrator: Now listen to two students discussing the article.
Male student: Everything alright?
Female student: Yeah, I’m just upset about that
article I showed you this morning …
Male student: Why, what’s the big deal?
Female student: Well, as an art major, I think
it’s a big loss for the department. The university’s got it all wrong.
Male student: What do you mean?
Female student: Well, the low enrollment
isn’t because art majors don’t want to take these classes. Problem is,
who has time to take them when there are so many other requirements?
Male student: I don’t understand.
Female student: See, the classes they’re
eliminating are all optional. The required courses are mostly
painting and drawing, and they take up all our time. What we really need are
different requirements—then art majors could take a better variety of classes …
all the things we’re interested in.
Male student: That makes sense. But, the thing
about the professor …
Female student: Well, that’s true. But still,
they’re being drastic. If money’s the problem, they could hire a
part-time professor! Or, most of the professors in the department have
secondary fields …
Male student: Really?
Female student: Yeah! At least a few painting
teachers are also great sculptors. I’m sure one of them could
teach a class.
여기서 공부할
때 꼭 명심해야 할 점들로는 속독, 노트테이킹, 그리고 템플릿
활용입니다.
위에서 보이다시피
리스닝 영역과 똑같이 짤막한 리딩 지문에서도, 1~2분짜리 리스닝 지문에서도 굵게 표시된 몇 가지 키워드만
선별해서 기호와 줄인 말로 표현해 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캠퍼스 관련 지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키포인트, 리스닝 지문에서는 화자를 임의의 숫자나 글자로 구별하고 이러한 변화의 찬성/반대 의견에 대한 키워드만 적어서 템플릿에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캠퍼스에 대한 논의, 학술적인 강연 지문에서도 구어적인 표현, 수사학적인 질문을 빠르게 평서문 declarative sentence으로
변형시켜서 논점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The man/woman agrees/disagrees with the ______(변화) for ____ reasons
First, _____ (추가적인 설명) Second, _____ (추가적인
설명) Thus, he/she
agrees/disagrees with ____ .
수많은
템플릿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입에 잘 붙고 당황했을 때에도 반사적으로도 나올 만한 템플릿을 골라야 합니다.
노트테이킹으로
모든 논점과 근거를 템플릿에 맞춰 정리해 놓고 본격적으로 스피킹 연습을 할 때 녹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전처럼
녹음해야만 현장에서의 긴장감과 버벅거리는 게 상당히 줄어들고, 추후에 틀린 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멈추거나 다시 시작하지 않고 녹음한 후에는 말한 내용과 추임새 그대로 대본을 받아쓰고, 복습 시 분석해서 모범 답안과 비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흐름, 어휘, 문법, 논리
등이 어디서 어긋났는지 받아쓴 대본 위에 표시하고 통합/자유형 유형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면 논리의 흐름을 쉽게 바로잡을 수 있고 템플릿 또한 정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끄럽지 않게 들리는 부분을 번역기나 다른 영상, 성우 내레이션
자체에서 원어민 발음, 흐름, 어휘, 문법을 조금 더 느린 속도로 쉐도잉해서 모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첨언으로, 이런 공부법으로 물론 자신감을 충분히 키울 수는 있지만, 어휘력이
부족하면 제대로 발휘를 못하겠죠. 제2편으로 게시된 영단어
암기법을 따라 꾸준히 예문을 활용하면서 입에 담아봄으로써 기본 실력을 우선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위와
같은 팁들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공부
팁으로 여러 주제별로 각종 스피킹 프롬트 Prompt을 찾아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입니다. 스피킹 영역에서 등장할 만한 자유형 문제가 천차만별인 단점이 있는 반면에, 되려
스피킹 연습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데 있어서는 크나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검색해 봐도 알겠지만 일상적인
문제들로 가득해서 주제별로 정리해 놓은 걸 계속해서 연습해 보고 분석해 보시면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로
스피킹 연습과 연습 후 분석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는 걸 확연히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이번 스피킹 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라이팅
영역에 대한 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