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운 칼럼으로 찾아온 고득점멘토 5기의 테오입니다!
오늘은 ‘토플, 고득점에 성공하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편인 “라이팅 영역: Paraphrasing 마스터하는 법, Off-Topic 피하기” 등에 대한 팁을 공유해 보는 글을 올립니다.
저의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면 처음으로 토플 공부를 시작했을 때 라이팅 영역에서는 20점 중반대였지만, 정말로 온갖 애를 써야만 받을 수 있는 성적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아래에 소개해드릴 팁들로 노력한 결과 각각 29점, 3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첫 편이었던 ‘전반적인 공부 팁 및 계획 세우기’ 칼럼에서 이야기되었듯이, 1주일에 2회 정도를 하나의 영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라이팅 영역이 전영역 중에서 가장 공부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꾸준한 집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편에서는 라이팅 영역에 집중을 하겠습니다.
라이팅 영역에서의 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템플릿을 확실하게(체계적인 논리의 흐름!)
2) Paraphrasing 연습
3) 노트테이킹을
효율적으로 하기(딕테이션)
4) 문제 유형 파악하고
이해하기
! 지난 편에 봤던 “모의시험을
실전에 대비하여 엄격한 규정으로 보기” 팁은 같은 의미로 적용되니 생략하겠지만 여전히 전영역에 중요한
팁입니다 !
템플릿을 확실하게 잡기
라이팅 에세이들의 틀인 만큼 확실하게 정해 놓아야 합니다. 라이팅
영역에서의 템플릿은 브레인스토밍하고 이유-근거-예시로 아이디어들을
배열하고 틀을 잡는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피킹 영역처럼 입에 붙어야 한다는 조건이 없을 뿐더러
계속해서 생각하면서 수정할 시간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쓰는 도중에 시의적절하게 바꾸면 됩니다.
따라서 리스닝 영역에서 템플릿의 활용은 논리적인 흐름을 가다듬고, 주제에
빗나가서 Off-Topic으로 평가되지 않을 만한 템플릿으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Off-topic을 피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Off-topic을
피한다기보다 on topic으로 쓴다는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 하는 단계에서는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템플릿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뒤에 나올 자유형 문제를 빌려 말하자면 Television advertisements directed towards young
children should not be allowed as they expose young
children to unnecessary consumer goods such as junk food or gaming devices that will ultimately result in a spoiled attitude if need for said goods are constantly met.
First, ___ (예시의 첫번째
단계) Second, ____ (예시의 두번째
단계).
Therefore, ______
이렇게 굵은 표시로 해 놓은 부분을 본론 문단마다 앞에 써 놓고, 주제문을
거듭 확인하면서 논리적인 흐름대로 써 냅니다. 나중에 가서 진부하지 않게 말만 조금 바꾸더라도, 처음에 틀을 잡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이유-근거 순서, 형식으로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템플릿을 이런 식으로 확실하게 잡고
융통성 있게 바꾸는 능력을 키우면 됩니다.
Paraphrasing: 통합형
에세이
먼저 통합형 에세이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paraphrasing이
중요하나 주요 아이디어만 Paraphrase 해도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Paraphrasing을 생각할 때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장 속에 모든 표현을 일일이 바꿔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반드시 그래야만 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논문이나
에세이와 같은 학술적인 글에서는 최대한 다량의 표현들을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
일부분을 인용해서 출처를 밝혀야 하죠.
하지만 라이팅 영역에서의 통합형 에세이에서는 모든 표현보다는 부연 설명을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주요 논점, 용어,
그리고 아이디어들은 특정 분야에 사용되는 전문적인 용어와 표현들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뒤따르는 설명을 어떻게 풀어 쓰느냐입니다. 예를
들어서 구어적인 표현들을 더 간결한 내용으로 압축하거나 복잡한 설명을 풀어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앞서 말한 대로 간결한 내용으로 압축하거나 복잡한 설명을 풀어서 쓰는Paraphrasing을 연습할 때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했습니다.
첫째로는 유의어 사전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례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인 ‘shows that”을 thesaurus에서
검색해서 “illustrates,” “claims,” “delineates,” “further explains
that”와 같은 표현을 함께 외웁니다. 리딩, 리스닝
지문 중에서 shows (that)이 등장했을 때 표현 하나라도 바꿔 쓸 수 있다는 점이 있어 보다
자신만의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는 의역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팁과 흡사한데 일상생활에서도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설 뉴스, 에세이 형태의
글들을 많이 읽으면서 언급됐던 표현들을 단어 단위로 생각하기보다는 표현의 진정한 의미로 해석한 다음에 간략하게 쓰거나 풀어서 쓰면서 paraphrasing하는 연습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 시 관용구, 관용어 표현 모음집과 같은 교재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의외로 복합적인 표현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제대로 옮겨 쓰지 못하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답노트 작성할 때 이런 표현에서 오답률이 높다는 것이 관찰되면 보완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공부해야 합니다.
리스닝 + 라이팅 통합 ! 효과적인
딕테이션으로 노트테이킹
라이팅 통합형은 복합적으로 리스닝, 라이팅, 리딩, 브레인스토밍, 논리를
평가하는 것이라 리스닝 영역에서도 본 팁들로 지문을 듣는 동시에 받아쓰는 정확한 노트테이킹 방법들입니다. 이러한
딕테이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한 번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딕테이션:
스피킹 영역 팁 관련 칼럼에서 봤듯이 효율적으로 노트테이킹 하기 위해서는 속기(Shorthand) 로 적는 자신만의 속기법을 간단하게라도 연습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첫째, 기호, 줄임말 등으로 접속사와 같은 단어나 지엽적인 내용을 빠르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시그널을 찾기 위해서는 특화된 기호가 필요합니다. 상반되는 내용일 때는 특정한 기호, 첨언되는 내용일 때는 특정한
기호로 나타내면 됩니다.
2. 둘째, 키워드들만 그대로 쓰고, 키워드들 위주로 순서대로(이면지의 위에서 아래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워드들이 반복될 때는 그것마저 줄임말로 써도 됩니다. 여기서 순서대로
쓰는 이유가 중요한 이유로는 뒷부분에 보게 될 것처럼 간혹 차례대로 나열하라는 질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디테일이 전달되어 혹여 중간에 불필요한 내용처럼
들릴지라도 앞서 언급한 속기법으로라도 적어 두는 것이 관건입니다. 간혹 시그널을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다가
문제에서 다소 지엽적인 내용을 요구해서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지문당
2분 가량밖에 안 되는 만큼 그 중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디테일을 걸러 듣는 것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통합형 문제에서는 제공된 자료에 대한 찬반 의견과 그에 대한 근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통합형 문제가 시작될 때 리딩 지문을 읽을 수 있는 약 3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본 리딩 지문은 답변을 쓰는 동안에 다시 보여지게 될 테니 이때 본문을 독해하고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몇 단어로 요약하고 전분 분야 용어들을 자신이 이해하기 쉽게 기호화하는 데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자신이 이해하기 쉽게 노트테이킹을 하다 보면 어느새 paraphrase된
내용의 틀이 잡히게 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래에는 실제로 제가 노트테이킹하고 아이디어를 끄적거렸던
페이지입니다.
Writing
Practice Set 1 (Integrated)
Directions: Give
yourself 3 minutes to read the passage.
Reading Time: 3 minutes
In an effort to encourage ecologically sustainable forestry
practices, an international organization started issuing certifications to wood
companies that meet high ecological standards by conserving resources and
recycling materials. Companies that receive this certification can attract
customers by advertising their products as "ecocertified." Around the
world, many wood companies have adopted new, ecologically friendly practices in
order to receive ecocertification. However, it is unlikely that wood companies
in the United States will do the same, for several reasons.
First, American consumers are exposed to so much advertising
that they would not value or even pay attention to the ecocertification label.
Because so many mediocre products are labeled "new" or
"improved," American consumers do not place much trust in advertising
claims in general.
Second, ecocertified wood will be more expensive than
uncertified wood because in order to earn ecocertification, a wood company must
pay to have its business examined by a certification agency. This additional
cost gets passed on to consumers. American consumers tend to be strongly
motivated by price, and therefore they are likely to choose cheaper uncertified
wood products. Accordingly, American wood companies will prefer to keep their
prices low rather than obtain ecocertification.
Third, although some people claim that it always makes good
business sense for American companies to keep up with the developments in the
rest of the world, this argument is not convincing. Pursuing certification
would make sense for American wood companies only if they marketed most of
their products abroad. But that is not the case—American wood businesses sell
most of their products in the United States, catering to a very large customer
base that is satisfied with the merchandise.
Directions: Read the
transcript.
Narrator: Now listen to part of a lecture on the topic you
just read about.
Professor
Well, despite what many people say, there's good reason to think
that many American wood companies will eventually seek ecocertification for
their wood products. First off, consumers in the United States don't treat all
advertising the same. They distinguish between advertising claims that
companies make about their own products and claims made by independent
certification agencies. Americans have a lot of confidence in independent
consumer agencies. Thus, ecologically minded Americans are likely to react very
favorably to wood products ecologically certified by an independent
organization with an international reputation for trustworthiness.
Second point—of course it's true that American consumers care a
lot about price—who doesn't? But studies of how consumers make decisions show
that price alone determines consumers' decisions only when the price of one
competing product is much higher or lower than another. When the price
difference between two products is small—say, less than five percent, as is the
case with certified wood— Americans often do choose on factors other than
price. And Americans are becoming increasingly convinced of the value of
preserving and protecting the environment.
And third, U.S. wood companies should definitely pay attention
to what's going on in the wood business internationally, not because of foreign
consumers, but because of foreign competition. As I just told you, there's a
good chance that many American consumers will be interested in ecocertified
products. And guess what, if American companies are slow capturing those
customers, you can be sure that foreign companies will soon start crowding into
the American market, offering ecocertified wood that domestic companies don't.
Directions: Give yourself
20 minutes to plan and write your response. Your response is judged on the
quality of the writing and on how well it presents the points in the lecture
and their relationship to the reading passage. Typically, an effective response
will be 150 to 225 words. You may view the reading passage while you respond.
Response time: 20
minutes
Question: Summarize the points
made in the lecture, being sure to explain how they cast doubt on specific
points made in the reading passage.
테오의 예시)
범례)
삼각형 = 양보의 의미의 접속사
화살표 = will turn to
Am. = American
WC = Wood companies
EC = Ecocertification
위와 같이 부호, 줄임 말 등으로 나타냈습니다. 놓친 부분은 생각나는 대로 바로바로 추가적으로 적었습니다(예: “treated”).
Writing Practice Set 2 (Independent): Question
Directions: Read the question below. Give yourself 30 minutes to
plan, write, and revise your essay. Typically, an effective response will
contain a minimum of 300 words.
Reading Time: 30 minutes
Question: Do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e following statement?
Television advertising directed toward young children (aged two
to five) should not be allowed.
Use specific reasons and examples to support your answer.
자유형 문제
자유형은 스피킹 자유형 문제와 마찬가지로 찬성과 반대 의견이나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두 가지 이유와 근거, 예시를 주장해야 합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체감상 라이팅
자유형 문제가 더 광범위하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들어 자칫하면 Off-topic인
글을
쓰거나 예시를 찾느라 허우적대다가 본론 한 문단밖에 못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단히 논란이 되는 난이도는 아니라 스피킹 자유형 문제들을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흔히 나오는, 선택지가 제시되는 질문들로 연습해 보면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강조하듯이 실제 시간보다 5분 정도 단축시켜서 보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팁을 활용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결론을 꼭 써 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저 또한 본론 마지막 문단을 쓰다가
허겁지겁 결론으로 끝맺으려고 하는데 시험 시간이 종료되어 절망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성적을
조회했을 때 결론을 못 썼음에도 불구하고 3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정 시간이 부족할 때 허술한 결론으로 두루뭉술하게 정리하기보다는 본론 문단에서의 이유와 근거 모두
뒷받침되어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주제문에 맞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팁으로 토플 라이팅 영역 또한 고등학교나 대학교 수업에서 볼 만한 내용과 어휘, 말투인지라 평소에 공부할 때 다양한 주제별로 TED 강연, 사설 뉴스와 팟캐스트를 찾아서 통합적으로 아이디어를 템플릿대로 논리적으로 배열해 보는 것이 일상 속의 좋은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등교, 등원, 출근길처럼
비교적 더 바쁜 이동 중에는 수동적인 리스닝, 리딩으로 듣기만 하거나 가볍게 뉴스 기사 하나를 읽고, 여유가 있는 시간대에는 능동적인 리스닝, 리딩으로 노트테이킹과 분석까지
수행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라이팅 편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토플에
대한 전체적인 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