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단 6기 현이람쥐입니다!
-목차
1. 파트 유형 - 간략하게 독립형 라이팅에 대해 소개합니다.
2. 에세이 구조 - 에세이의 문단 구조를 살펴봅니다.
3. 시간 분배 - 시험시간 20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다룹니다.
4. 고득점 공략법 - 고득점을 받기 위해 중요한 두 가지 평가 기준을 제시합니다.
5. 공부 방법 - 독립형 라이팅을 위한 여러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이제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Part 1. 독립형
-1. 파트 유형
주어진 주제에 대해 30분 내로 에세이를 완성해야 하는 파트입니다. 대체적으로 다들 독립형을 더 어려워 하는 편입니다.
토픽은 주로 일상적인 주제(e.g. friends, family)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즉, 배경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자신의 논리를 잘 피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2. 에세이 구조
에세이는 아래와 같이 전형적인 구조, 즉 ‘Introduction - Body - Conclusion’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를 조금 더 세분화해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a. Introduction:
-Hook: 에세이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 문장입니다. 에세이 주제보다는 조금은 general하게 시작해주시면 됩니다. 아마 학원 등 수강하시면 여러 템플릿을 배포하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Bridge Sentence: Hook에서 이목을 끌었으니, 이제 에세이의 주제와 연결짓는 다리역할을 하는 문장입니다.
-Thesis Statement: 주제에 대한 나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문장입니다.
최대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적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g. Parents should let children learn from their mistakes.)
-Topic Sentence: 이어서 주장에 대한 근거를 내놓습니다.
(e.g. This is because children can earn a sense of responsibility.)
b. Body:
-Topic Sentence: 글의 요지로써, 문단을 대표하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이고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Explanation: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채점자로 하여금 납득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합니다
-Example: 앞에서 제시한 논지를 입증하는 예시를 듭니다. 이 역시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c. Conclusion:
-Summary: 에세이를 마무리 하기 위해, Introduction에서 언급했던 ‘thesis statement’와 ‘topic sentence’를 paraphrase 합니다.
-Final Comment (Optional): 간혹 덧붙이는 말을 넣기는 하나...대게의 경우, 생략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필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비추합니다.
-3. 시간분배***
라이팅 독립형에서는 30분 내로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에세이를 써야 하므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 주어진 30분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까요?
시간분배는 아웃라인 (7min) - 작문 (20min) - 수정 (3min)을 추천드립니다만, 개인 취향에 따라서 시간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우선, 에세이의 전반적인 틀을 먼저 구상합니다. 이를 보통 ‘outline’ 혹은 ‘brainstorm’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때 아이디어를 잘 짜야지만 오프토익을 면하고 구성이 알찬 에세이를 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topic sentence, explanation, example만 제대로 구상해도 충분합니다. 이때 example은 대략적인 그림(A->B->C)만 그려도 충분합니다. 더 디테일한 부분은 작문할때 써도 괜찮습니다.
다음으로, 실제로 에세이를 작문합니다.
Brainstorm에서 짠 틀대로 에세이를 쓰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으로 내용을 다시 확인합니다. 오탈자나,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 끝입니다.
-4. 고득점 공략법***
대체 감을 잡을 수 없는 독립형 라이팅. 어떻게 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이에 관해 여러 요소가 있지만, 정말 중요한 두 가지 기준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구체성: 내용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전개하는가를 따지는 평가기준입니다.
특히 예시 부분이 구체적일수록 고득점에 유리합니다.
다들 자주 묻습니다. “내용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써야하나요?”
이에 답하기 전에 비유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에게 자전거에서 떨어진 얘기를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A: 너 무릎 왜 다쳤어? B: 자전거에서 떨어졌어. |
이 대화를 봤을 때, 왠지 B의 대답이 조금은 허전해 보이지 않나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조금은 다들 짐작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중간 과정을 완전히 생략해서 입니다.
아무래도 친구면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고 싶을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갑자기 균형을 잃어서 자전거에서 떨어졌다던지,
혹은 장애물을 부딪혀서 떨어졌는지,
자세히 설명했으면 친구의 입장에서 훨~씬 더 만족스러운 대답일 것입니다.
토플도 똑같습니다!!!
토플 라이팅에서는 본인의 논리(=설명, 예시 부분)에서 “How”와 “Why”를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채점자에게 설득력이 있는 에세이가 나옵니다.
자...그럼 이제 또다른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럼 논리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돼요?”
본인의 논리를 “완전히” 보여줄 때까지 설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만 말을 하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우니, 또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The best way to make me happy is to make others happy.” |
이 주제로 에세이를 쓴다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장을 Agree 입장에서, 근거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매우 지치는 일이므로, 결국 나 자신 불행하게 한다, 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시는 어떤 식으로 흘러가야 할까요?
(1) 우선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 어떻게 왜 지치는지, (2) 이 일이 어떻게 나를 불행하게 하는지를 step-by-step으로 설명하면 됩니다.
To begin with, it is arduous to make others happy. For instance, a friend of mine once thought she could become happy if she made others happy, so she converted her idea into action. She already knew that her brother was joyous whenever he had a lot of money in his pocket. She also knew that her parents were content when she received good grades from her school. Thus, she strived to make everyone happy by frequently putting some money on her brother’s desk and using all of her free time to study. She continued to do this for two months. One day, my friend decided to just quit. She realized that seeing others happy did not exactly bring her happiness. In fact, it made her unhappier because she had to sacrifice many things that were meaningful to her. Having little money meant that she could not buy her favorite CDs, and giving up free time meant that she could not read books anymore. This example proves the point that it is quite hard to make someone feel happy. |
이렇게 근거의 핵심을 세분화해서 생각해보면 예시를 쓰기 훨씬 수월할거에요!
핵심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이를 모두 커버하는 예시를 쓰면 완성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구체성에 대해 오래 설명드린 이유는, 정말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이고,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2) 통일성 : 에세이에서 모든 문장은 서로 긴밀되게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만약 글에 일관성이 없다면, 글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지고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결국 글의 완성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셈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실제 에세이 일부를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Parents should let children learn from their mistakes.” Furthermore, children can earn a sense of responsibility. The children would only have themselves to blame for their mistakes, which means they cannot blame anyone else at all. Consequently, they will be forced to cope with the outcome or fix the problems that derived from their mistakes. For example, my sister had a habit of speaking ill of her friends. She would constantly whine about how they were always indecisive and intolerable. [I would say she is a little impatient and has a quick temper. She gets upset when she has to wait a while in order to get something she wants.] My parents were slightly concerned about my sister’s bad habit of badmouthing, but they did not say a word about it... |
조금 예시가 길지만, 중간에 빨간색으로 쓴 부분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느끼셨나요?
분명 예시는 동생의 험담하는 습관을 스스로 고치게 되었다는 내용인데, 동생의 성급한 성격에 대한 설명은 문맥상 어색합니다.
이번에는 수정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Furthermore, children can earn a sense of responsibility. The children would only have themselves to blame for their mistakes, which means they cannot blame anyone else at all. Consequently, they will be forced to cope with the outcome or fix the problems that derived from their mistakes. For example, my sister had a habit of speaking ill of her friends. She would constantly whine about how they were always indecisive and intolerable. My parents were slightly concerned about my sister’s bad habit of badmouthing, but they did not say a word about it... |
아까보다, 훨씬 자연스럽지 않나요?
비유를 들자면, 에세이는 완성된 퍼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즐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각각 퍼즐 조각이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내용이 문맥에 맞게 있어야 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구체성과 통일성 꼭 항상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5. 공부방법***
1) 가장 기본적인 공부 방법은 바로...에세이를 많이 쓰고, 피드백을 받고, “수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많이’라고 하면 일주일에 최소 3편 이상을 뜻합니다.)
-> 우선 에세이를 많이 써봄으로써, 논리적으로 쓰는 연습에 익숙하게 됩니다.
계속 연습할수록 실전 때 쓰는 에세이의 퀄리티가 향상됩니다.
+)
여기서 또 강조하고 싶은 점은, 지적한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하게도 들릴 수도 있으나, 의외로 많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적으로 글만 많이 쓰고...정작 문제점을 고치려고 시도를 하지 않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바로 고치기는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조금씩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어요..!
2) Model essay 읽고, 분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특히 explanation / example 부분은 어떤 식으로 전개했는지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눈여겨 본 다음, 본인 에세이에서도 적용해보면 더더욱 좋습니다.
3) Reading 공부입니다.
-> 왠 리딩 공부지?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라이팅만큼 리딩 공부도 중요합니다!
리딩에서 지문을 많이 접해보면, 다양한 표현이나 논리적 전개 방식 등을 점점 내 것으로 소화하게 된답니다.
-결론
이번 칼럼에서는 독립형 라이팅에 다루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조금은 궁금증이 해결되었나요? 아니면 모두 알고 있던 내용이었나요?
라이팅에 관련하여 대체적으로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다루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라이팅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역부족이므로, 여러 시리즈로 나눠서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오늘의 칼럼을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외에도 라이팅 관련해서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그랬듯,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