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4일에 시험을 봤고 토플 95점으로 졸업합니다 -! 리딩 21 리스닝 28 스피킹 23 라이팅 23으로 졸업합니다 :)
저는 처음 토플을 봤을 때 12/1 에 89점이 나왔고 목표 점수에 미치지 못해 다시 시험을 본 케이스입니다.
12/1에 보고 나서는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안하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딱 일주일 남은 상태에서
벼락치기해서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장은 공식 ibt, cbt 센터 등을 골라서 시험을 봤습니다.
제 학습 방법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도움이 될까 수기 남깁니다.
저는 작년 여름 8월에 해커스 중급반을 한달 수강하였고 그 후에는 9월,10월,11월 독학 후 12/1일에 시험을 쳤습니다 :)
처음 시험을 본 점수는 리딩 23 리스닝 21 스피킹 22 라이팅 23이었습니다.
교재는 해커스 인터미디엇 -> 정규 2/3 -> 액츄얼 모의고사 한 두개 정도 이렇게 풀었습니다.
해커스 인강은 패스로 1년치를 끊었는데 2024년 초에 정신 안차리고 공부를 안하다가 여름이 다 와서야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하 주로 오답이나 잘못 해석한 것, 해석이 어려운 것들 위주로 부분 부분 강의를 들어서 도움을 받았고 시그널, 구문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리딩>
리딩은 제가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첫 시험에 23이었다가 21로 떨어진거 봐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하
한국인인데 토플의 이런 아카데믹한 리딩 지문을 읽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저한테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리딩은 특히 컴퓨터로 모의 시험을 꼭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이로 시험 보는 것과 차이가 많이 나서
저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넘기는 것과 문제로 되돌아가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시험장에서도 꽤 애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리딩 공부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문제 형식과 문제 푸는 방법에 익숙해질 때까지 문제를 많이 풀었고 그 다음에 시간이 조금
줄면 그때부터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시간 안에 문제 푸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처음엔 그냥 시간을 안재고
풀다가 어느 정도 시간에 들어오는 것 같으면 재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가 가장 중요한데 저는 초록이 2번 돌렸고 유의어는 외우려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하하 그 대신 읽는 연습을 하고 나서 지문에 있는 모르는 단어를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단어가 반복되는게 많아 지문을 다양하게 풀면서 반복되는 단어를 머리에 넣으려고 노력했고 뜻을 바탕으로 지문 안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중에는 정규책 뒤에 있는 기출 단어 모음을 조금 보긴 했는데 그것도 모르는 단어 위주로만 암기했습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노트 테이킹 하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없어 나중엔 아예 안했습니다. 문제에서 키워드를 확인하고 나서 지문으로 들어가 키워드 중심으로 읽는 연습을 했고 추론 문제를 못해서 지문을 읽으면서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 기본적으로 4개 중에 2개는 무조건 틀린 오답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면 마음이 좀 편해서 남은 2개 중에서 더 정답인 걸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전 시험에서는 선지가 더 길어서 어렵습니다. 해커스 인터미디엇이나 정규는 선지에서 물어보는 키워드의 길이가 짧거나 간단한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액츄얼에 있는 선지처럼 길게 나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은 그렇게 나오고 생각보다 단어 문제보다 사실 F/NF 이랑 추론 문제가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요즘 주제 트렌드는 생물, 인류학, 역사(예술사)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특히 생물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에서 모두 다 생물이 나왔습니다. 천문학은 거의 안나오긴 하는데 종종 나올 때가 있긴 합니다. 제가 시험볼 때는 천문학 안나왔습니다.. 제가 천문학을 제일 못해서 너무 걱정했는데 생물이 제일 자주 나오는 것 같아 주제가 조금 더 쉽긴 합니다.
<리스닝>
저는 첫 시험을 봤을 때 리스닝 3번째 렉처 지문이 나올때부터 뒤에 앉으신 분이 너무 크게 스피킹을 하여서 하나도 못들어서 멘붕 상태로 거의 찍듯이 시험을 봤습니다. 멘탈이 다 털려서 진짜 20점 이하가 나오는게 아닌가 걱정 할 정도였답니다.. 그래서 리스닝이 너무 아쉬워 시험을 한번 더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렉처가 너무 어렵다 생각했는데 요즘 컨버에 렉처를 섞어놔서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입니다. 컨버에서 뭐 이런거 어쩌고 저쩌고 대학 생활 얘기하다가 지난 주에 뭐 강의에서 뭐가 나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렉처 내용이 들어가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는 리스닝을 처음 공부할 때 인터미디엇 + 정규 반만 풀고 + 뒷 분의 방해로 21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 할 때는 일부러 정규에서 연습문제를 더 풀었는데 정규를 풀 때 이미 조금 빠른 음원 자체에다가 1.2배속 정도를 해서 듣는 연습을 했습니다. 1.5배속은 너무 빨라서 적당히 맞춰서 연습을 했고 그렇게 하니까 실전에서는 적응되서 오히려 너무 천천히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노트 테이킹을 다 하려고 해서 문제였고 줄이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잘 안되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차라리 노트 테이킹을 하되 강의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찾아서 들으려고 연습했습니다. 예를 들어 the most important thing is ~ 이런식으로 시그널이 나오면 시그널 주변에 나오는 것들을 적으려고 노력했고 교수의 의견이 나온 것 같으면 무조건 적었습니다. 시그널을 해커스 인강에서 배운 후 적용해 문제를 풀 때 캐치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 원래는 제가 리스닝을 오답을 안했는데 리스닝을 망하고 나선 오답 정리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교재에다가 틀린 이유를 적고 난 이후에 잘 못들었던 음원이나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스크립트 없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 들리면 스크립트를 확인해서 리딩처럼 읽으면서 들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외워줬구요. 하지만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것은 노트 테이킹을 많이 하던 적게 하던 강의 자체를 이해하면서 시그널 흐름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저는 연습을 많이 해서 실전 시험장에서 음원 중 뭐가 문제로 출제될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흐름을 따라가면서 예시가 나오면 개념과 연결 지어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시가 아무리 나와도 개념이랑 연결 짓지 못해 교수가 이걸 왜 얘기했는지 이해를 못하면 문제를 풀기 힘듭니다. 해석을 하면서 기억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들어야합니다.
<스피킹>
저는 스피킹 1번에서 2가지를 말하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이유를 들어서 나의 경험(예시)로 연결하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학원에서 가르쳐준 템플릿을 이용하되 유튭에서 토플 스피킹 점수 올리는 영상을 봤는데, 한국인들 말고 외국인들이 설명하는 템플릿과 표현을 섞어서 저만의 자연스러운 템플릿을 만들어 썼습니다. 아무리 템플릿이 좋아도 말을 못하면 끝입니다. 저는 1번 유형에서 어려움을 겪어서 연습을 최대한 다양한 문제로 여러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번 유형은 딱히 말씀드릴 게 없는데 어렵지 않고 아마 이 유형에서 점수를 가장 잘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3,4번 유형이 가장 어려운 데 이거는 연습을 통해서 노트 테이킹을 더 깔끔하게 하는 방법을 만드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딩보다는 리스닝에서 나온 개념과 예시를 연결하려고 노력했고 스피킹은 끊기지 않게 모두 시간 안에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4번 유형에서는 듣기를 듣고 예시, 개념을 나눠서 설명했습니다 개념부터 약간 설명을 해주고 예시를 들어서 강의에서 언급한 포인트를 설명했습니다. 학원에서 준 템플릿을 섞어서 저만의 템플릿을 만들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팅>
라이팅도 학원에서 준 템플릿을 사용했는데 템플릿을 사용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1번 유형은 리스닝을 더 많이 작성하려고 노력했고 접속사를 사용하여 반박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리딩을 읽을 때 주요 포인트만 간결하게 정리해서 왼쪽부분에 쓰고 오른쪽 부분에는 리스닝을 적어 대조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반박 포인트를 잡아서 썼습니다. 결론 부분은 굳이 안써도 됩니다. 제가 안썼거든요 하하 2번인 토론형도 템플릿을 썼는데 학생의 의견이 왜 그런지 이해한다고 언급하면서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적고 그걸 자세히 풀어서 설명한 후에 일반적인 팩트를 쓰고 경험이나 예시를 쓰는 식으로 전개했던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오프 토픽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토론형 문제에 technology가 아이들의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 안된다였는데 그냥 technology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쓰면 오프 토픽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정확히 왜 창의력이 도움이 안되는지 뭐가 문제인지 언급하면서 들어가야 오프 토픽이 안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아래에 적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