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말하고 싶은 건 토플 공부하는 해붕이들아 힘내라 ㄹㅇ, 니네가 참 고생이 참 많다.
토플 공부 내가 해야 했던 이유를 잠시 적어보자면(별로 알고 싶지 않을꺼 알지만 tmi로 쓴다, 읽기 싫으면 밑에 부족한 팁이라도 읽고 하나라도 도움 되길 바란다.) 대학원에서 토플 100점 이상을 요구해서 급하게 두달내에 성적을 내야했다. 갑자기 요구한거라 ㄹㅇ 이거 보고 식은땀 줄줄 흘리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잖아. 토플 100점이 뭐 어디 뚝딱하면 나오는 점수도 아니고. 뭐, 중고등학생 때부터 유학간 친구들은 그거 안나오면 바보다 하는데..... 영어권에서 공부 안해본 나는 모르겠더라. 어쨌든 내 실력을 알아볼겸 쳐봤다. Rc 21 / Lc 28 / Sp 21 / Wt 21 총 91점 나오드라. 솔직히 리딩 좀 더 잘나올 줄 알았다. 첫시험이기도하고 긴장해서 그런줄 알고 또 쳐봤는데 고만고만이더라. 그때부터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90점대가 마의 구간이라해서 헐래벌떡 바로 해커스 책 5개(초록이까지), 해커스 인강이랑, 스피킹, 라이팅은 해커스 실시간인강(? 이건 다른 회사인지 홈페이지도 다르던데 어쨌든)도 질렀다. 스터디 카페 한달 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토플만 매달렸다. 강의 듣고, 문제 풀고, 단어 외우고, 템플릿도 외우고.... 그리고 3주정도 강의 듣고 시험 쳤는데 다행히 점수가 나왔다. Rc 27 / Lc 26 / Sp 23 / Wt 25 비틱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도 공부하면서 인터넷 꿀팁들(해커스든 네이버든 디시든 뭐든 올라온건 뭐라도 건져볼려고 대부분 읽어봄), 템플릿들 줍줍하면서 조금씩 들었던 팁들이 도움이 됬어서 조금이라도 너희도 도움 됐으면 싶어서 써본다.
Tip: 근데 팁이라고 적어도 뭐 대단한건 없다... 보통 적은 팁들이 대부분 비슷한 이유가 있더라
1. 리딩 21 → 27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말하는대로 결국 토종 한국인이 토플에서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리딩 점수를 올리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수능으로 다져진 실력들 그거랑 비슷하게 어쨌든 읽고 해석하는 거니까. 해커스 정규과정 리딩 문제들 읽고 풀고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내가 문제를 잘못 이해했는지, 답은 왜 틀렸는지 분석해봐라. 난 또 틀린 문제 또 틀리더라. 항상 헷갈리는 문제유형 항상 헷갈리고. 그거 집중적으로 풀어서 어떻게든 자신감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할 듯.
아, 그리고 모르는 단어 나와도 바로 사전 찾지 말고 문맥에 근거해서 대충 감 잡아서 풀고나서 나중에 사전 찾아서 정확한 단어뜻과 함께 외우는게 좋다더라.
이건 뭐 다들 아는 꿀팁일껀데 본문 다 읽고 처음부터 읽는 흑우 없제? 그게 나야~ 뚜밥 뚜밥. 난 몰라서 처음에 고생했다!
그리고 단어 물어보는거 문제들 먼저 후다닥 1-2분 만에 끝내고 나머지 문제들 고민하면 시간 그래도 좀 널널할꺼다. 난 이것도 몰라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다가 ㄹㅇ 시간에 쫓겨, 긴장감에 오줌까지 마렵고 제대로 잘 풀지도 못했다 우씨...
테0터글라이더로 실전처럼 매일 풀어봐라. 그거 좋드라. 내가 어떤 유형 틀리는지 몇프로 틀리는지 분석해주고, 그 유형 문제들도 풀 수 있도록 해주던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음.
2. 리스닝 28 → 26
미안하다. 리스닝은 팁은 다른 사람들한테 들어라.
난 어릴때부터 팝송 좋아해서 그거 듣고, 미드나 영화 좋아해서 그런지 리스닝은 잘 들리더라. 그래서 단기간 팁이 있을 수가 없다ㅠ 근데 니 리스닝 잘 들린다면서 점수 꼬라지가 뭐냐?라고 물으면 할말이 없긴 한데, 질문이랑 답 고를 때 항상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이 있어서 그런거 틀리더라. 예를 들어 막 교수가 어떤 강의하고 무슨 내용을 주되게 이야기하냐? A,B 둘 다 내용에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헷갈리는 @.@
리스닝은 강사분들이 잘 가르치실꺼니 그거 듣고, 꿀팁 듣길 바란다. 그래도 팝송이나 미드, 영드, 영화 좋아하면 그거 들으면서 쉐도잉도 가끔 하던다, 답답해도 자막 끄고 듣다보면 실력 늘꺼꺼다.
3. 스피킹 21 → 23
개인적으로 스피킹이나 라이팅은 꼭 학원이나 학원 실시간온라인 강의라도 듣기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스피킹이나 라이팅은 템플릿을 주는데 이게 참 유용하다. 그냥 머가리 박으면서 시험치니까 그냥 어.. 음... i think... like... 이러면서 어버버버하다가 끝나더라. 템플릿은 너가 노트테이킹하고 생각한 것들을 말할 수 있도록 뼈대가 되니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학원 쌤들은 템플릿뿐만이 아니라 최신유형, 그리고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이빠이 주니까 그거 받아서 매일매일 실제처럼 시간 재면서 연습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연습할 때는 꼭! 챗지피티 핸드폰에 받아서 지피티한테 너가 토플 스피킹 감독관이 되서 내가 말하는거 점수 평가해주고, 그 이유, 그리고 4.0 만점의 예시를 들어달라고 명령해놓고 지피티의 도움을 받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꺼다. (유료버전이면 좋겠지만 난 강의 산다고 돈 다써서 무료로 썼다.)
발음도 중요하다던데, 솔직히 국내파인 내가 유학생들처럼 버터발린 발음은 못하고 그냥 콩글리시로 질렀다.(그래서 내 스피킹 성적이 이런가...?) 솔직히 인도인들 영어 들어봤냐? 영미권 발음이랑 다르게 걔네 고유 액센트가 있잖아. 그래도 미국사람들보면 찰떡같이 잘 알아듣는 모습 보면, 영어 단어가 가지는 그 메인 악센트랑
어쨌든 난 개인적으로 그거보다 큰 목소리랑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본다.
참, 그리고 대부분 2달 완성반이던데 스피킹, 라이팅 강의는 꼭 들어라. 템플릿 중요하니까. 만약 부담 된다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템플릿들 줍줍해서 지피티한테 교정받아서 그거라도 써봐라 도움 많이 될꺼임.
- 라이팅 21 → 25
라이팅도 강의 무조건 추천한다. 강의 들으면서 어떤 문제 유형들이 나오는지, 그리고 글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적는지, 템플릿을 가지고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지 강사 쌤들이 이야기해주니 그거 줍줍하면서 열심히 해야한다. 특히 피드백도 해주는 것들 있으면 받아서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지 채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쌤들이 해줄 수 없으니까, 이것도 챗지피티 도움 무조건 강추한다. 위대하신 지선생께서 내가 어떤 문법적 오류를 저질렀는지, 어떤 부분에서 표현이 어색하고 어떻게 바꿔야하는지, 내 점수는 얼마정도 나오고, 내가 쓴 것을 토대로 만점짜리도 보여주신다. 그걸로 열심히 매일 매일 하다보면 성적이 오를꺼라고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너네도 다 아는 팁들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지피티 도움은 꼭 받아봐라. 개인교사처럼 잘 해주니까 ㄹㅇ 강추한다. (참고로 지피티 광고 아니다. 그런거 있으면 넙죽 받겠지만, 다른 AI라도 좋은거 있다면 써보도록 하고)
해붕이들아 힘내라. 어우야 진짜 매일매일 시험공부하는거 쉽지 않더라. 토플뿐만이 아니라 자격증이나 공무원 시험등을 위해서 열공하는 분들 다 리스펙하고 잘됐으면 좋겠다. 어쨌든 해붕이들 모두 꼭 원하는 점수 얻어서 목표한 것들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