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쓰닝이 약하고 독해가 강한 편이라
사실상 독해 문제에 가까운 main topic문제마저 틀려버린다는 사실이
점수에도 굉장히 치명적이고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저좀 도와주세요ㅠ
우선 위에 언급드린 세문제. 이 문제에 대한 저의 코멘트를 보시면서,
문제 각각의 해설도 부탁드리지만, 뭣보다 세문제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저의 잘못된 main topic접근법이 엿보인다면
지적 및 해결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꼭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 p226의 1번 : 답은 B, the courtship behavior of the male bowerbird. 인데
저는 C, Criteria in female bowerbirds' selection of a mate, 도 답이 아닌가 헷갈려요.
우선 제가 갖는 느낌은 이렇습니다. 짝짓기는 male과 female이 같이 관여되는거고,
지문에서도 male의 행동과 그에 대한 female의 판단 및 선택이 모두 나왔는데,
어떻게 저 둘이 나란히 보기로 나오면서 한쪽만 답일 수가 있죠?
마치 동전을 설명했는데 보기 하나는 '동전의 앞면' 다른 하난 '동전의 뒷면'이라고 나오고서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ㅠ
그럼에도 제가 C를 처음에 골랐던 이유는, B는 짝짓기 행동이라고 나왔는데, 이 부분이 저는, 짝짓기 라는게
말그대로 짝짓는 행위(인간으로 치면 성행위)를 지칭하는 건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전까지의 '구애행위'만을
일컫는건가요? B보기의 또다른 문제점은, 리쓰닝 지문을 들어보면 관점이 굉장히 female bowerbird의
'관찰 및 판단 시점'에서 시종일관 전개되는 느낌을 받거든요. 특히나 후반부 1~2 문단은 완전히 female
bowerbird의 고민과 선택을 다루고 있는데, 어떻게 male bowerbird를 주체로 볼수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p254의 1번 : 답은 D, Producers and consumers in food chains. 이고, 제가 헷갈린 보기는
B, How food webs are created from food chains. 인데요.
일단 지문 전체의 주제가 food web인데, 아무리 중간에 단한번의 언급 'food web은 너무 복잡하니
편의상 food chain을 따라가며 설명할게요' 가 있더라도, 결국은 food web을 설명하기 위한 방편으로써
food chain을 설명한 것인데, 어떻게 "설명의 궁극적 목적"인 food web이 포함조차 되지 않은 보기가
지문을 포괄하는 주제라고 말할수 있는지.. 이건 마치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켰는데, 답은
"손가락"이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거 아닌가요? 물론 B보기도 다소 specific한 묘사가 부족하고 created라는
단어도 추상적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렷듯, 강의의 궁극적 목표가 food web의 이해이고, food web을
이해하기 위해 food chain을 따라간거니깐 도식적으로는 오히려 이상적인 정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p260의 1번 : 답은 A, An age-old geologic formation 이구요, 제가 헷갈린건
D, The process of erosion 인데요.
답을 A라고 한 이유를 역추론해보면, A에서 지칭하고 있는 An ~~ formation은 결국 Hoodoo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후두는 지문 후반부에서야 처음으로 용어가 소개되고 그에 대한 설명도 후반부에만
집중되어 있고, 강의의 전반부 절반 정도는 '퇴적암의 두가지 대표적 풍화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A는
이 전반부 부분을 포함못하는 보기가 아닌지요. 반면 D보기에는 'sedimentary'라는 핵심 부분이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는 A도 마찬가지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main topic은 'two reprensetative
weathering processes of sedimentary rocks and resulted structure' 정도인데요. 즉, A와 D를 합친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제가 헷갈리는 부분이, p260의 1번 문제에선, 강의 전반부의 풍화작용 설명은 결국 강의 후반부의 후두를 설명하기
위한 셋업과정이기에, 강의의 궁극적 목표가 후반부에 있다라고 가정하면, 전반부에 해당하는 보기 D보다는,
후반부에 해당하는 보기 A가 답이다, 라고 넘어간다라고 한다면,
똑같이 p254에서 '강의의 궁극적 목표는 후반부에 있으므로 후반부를 설명하는 보기가 답이다'라고 가정한다면,
전반부의 food chain설명보다는, 후반부의 'food web'에 대한 보기가 답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강의 맨처음에도
'food web이 먼지 아니? 음.. 그럼 food chain은 알지?'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것만 봐도 오늘의 주제는 food chain이
아니라 food web인거 같은데. 그럼 p260의 1번과 p254의 1번을 푸는 방식이 서로 어긋나는것이 아닌지..
p260는 후반부를 나타낸 보기가 답인 반면, p254는 전반부를 나타낸 보기를 답으로 채택한거라.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제가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ㅠ main topic은 절대 안틀린다 하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