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부터 이사람 저사람 여러사람 다 만나봤어요. 미국에서 자란 한국인..적응은 잘되지만 한국문화에 이질감을 느껴서 잘 못어울리는 사람들..한국에서 박사하러 오셔서 푹 한국문화를 그대로 접목시키려 하셔서 많이 힘들어 하시던분들..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예를들면 뒷담화 많이 하고 공부는 뒷전..매일매일 까페가서 수다떨거나 학교 건물 앞에서 담배피면서 침 찍찍뱉으면서 한국인애들 티내는 그런애들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유학하러 온 사람들이면 남자든 여자든 다 힘들긴 마찬가지에요. 이건 남자나 여자분들에게 강한 motivation이 있다면 정해진 돈과 시간에 외로히 생활하는것에 지침을 느끼는건 사람이라면 다 그렇습니다.
근데 여자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로를 받을수있는 대상들이 많습니다..주변에 친한 오빠나 친구 조금만 고민을 털어놓으면 상대방측에서 마음문을 열고 위로해주죠. 사실 이런 상황이 왔을때 기대지 아니할수가 많이 없는거죠.
남자분들에게는 이런기회가 많이 없어요. 힘들고 외롭다고 굉장히 친한친구 아니면 누가 커피 사들고 집에 찾아오겠습니까, 아니면 드라이브를 시켜주겠습니까?
그저 집에서 무한도전이나 뭐 이런거 보면서 웃고 끝나고 돌아봤을때 조용한 아파트에서 여기저기 컴퓨터 클릭하다가 잠드는..그런생활 반복이죠. 그러다보니 졸업하는거고 그러다보니 좋은일도 생기고 그렇게 지나가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불균형한 성비로 인하여 한국에서 좀 귀하게 대접받던 한국 여자분들이 상대적으로 더 외롭고 힘든수있는 상황에서 좀더 많은 기댈수있는 유혹..하지만 한국 여자분들도 다 줏대라는게 있어서 막 아무렇게 마음열고 그렇지는 않죠.
그렇다면 이건 개개인의 도덕적인 문제인데 확률적으로 봤을때 여자분들이 더 남자분들 보다 덜 독립적으로 보일수 있는 확률이 높은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이 개념이 더 없다..뭐 이런 결론을 내리는것은 불공평 하나고 생각되요. 그런 상황, 기회가 있다면 남자분들도 덥석 편한길 물을것이고 그길을 즐기고 감사해할겁니다.
그저 혼자 가야할 세팅이 더 잘 되어 있는것일뿐..금수저가 그냥 금수저 가문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흙수저한테 비난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저 여박님들께서 남박님들이 힘들어서 괜히 하는소리다..나랑 관련이 없는소리다..이런 마음으로 보듬어 주세요.
일일히 따지지 마시고 생각해보면 그 힘들어 하는 남박님들도 다 나중에 '아 내가 찌질했구나..' 라고 돌아보게 될것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