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가을 학기부터 석사생활 시작한 여학생입니다.
인문학 계열이구요(교육학입니다)
정말 정신 좀 차리고 보니 벌써 두번째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네요
여기 생생일기나 질문 게시판 글들을 읽다가 문득.
제가 살아온 석사생활과는 달리
참으로 해야할게 많은것 같습니다.
지난학기엔, 대부분이 토론 수업이었고
매주 페이퍼와 한달에 한번꼴로 발표과제도 있었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없어 토론수업 내내 질문은 커녕 말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토론 수업을 만회하려고 페이퍼에 온 힘을 다했고
다행히 성적은 좋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기 게시판에 글들처럼
지도교수를 찾아간다거나 어드바이저와 상담을 한다거나
RA를 한 것도 아니었고 더더군다나 전공관련 활동에 참여한것도 아니었습니다
지도교수를 찾아가려고 해도
혹시 내 영어실력 때문에 교수가 나를 우습게 보진 않을까 걱정이고
RA를 지원하고 싶지만 과연 자리가 주어질까 혹시 주어져도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만 하다가 한학기가 지나가버렸네요
지도교수를 만나서 대체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앞으로 바람직한(?) 석사생활을 위해서 어떤일들을 해야할지
좋은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