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왕자병인데, 자뻑 스타일이예요.
정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저 박사 지원할 때. 저 한테 와서 한 단 얘기가,
"야, 국제학회 나가서 speaker로 한 번 하고, 너를 증명해. 그래서 사람들 네 주위에 쫙~모여들고
네 이력서 주면, 제발 좀 와달라고 펀딩 줄테니까. 그렇게 해서 가야지 박사과정이 의미가 있는 거지."
이러는 겁니다. 하도 기가 막혀서, 내가 말했다.
"그런게 되면, 교수죠."
"그렇게 해서 가는 거 아니면, 박사가 무슨 의미가 있냐. 나는 그렇게 했어~."
막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언제요?"
그랬더니.
"포스트닥 때, 발표했지."
이러는 겁니다. 그럼 자기도, 박사 다 딴 다음에 짜랑 짜랑해지고나서도 버벅 거리면서 어려워 하는 연설을
왜 박사 이제 들어가는 학생한테 요구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