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 정신없이 보내고... 얼마 안되는 겨울 방학기간에 쫌 쉬면서...
한학기 지났다고 자신감이 붙었는지 ...
이번 학기에는 디렉터 승인까지 받아가면서 4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4과목씩을 들으면 3학기만에 졸업할 수 있기에...
지난학기에 3과목 들으면서도 피똥을 싸네 마네 하면서 해놓고선...
지금 생각하면 무슨짓인가 싶기도 하고,
드랍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시작도 안해보고 포기하는 겁쟁이는 되고 싶지 않다고 자위하면서 2학기차의 3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예상은 했었지만...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학기 TA 평가가 나쁘지 않았는지 이번 학기엔 TA 수업시간도 늘어났네요.
(돈은 똑같이 주면서 ㅡㅡ;;;)
웃긴건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 보니... 긴장감에 면역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긴장을 안하는게 아니라... 예전에는 긴장하면... 잠도 안오고 설사 오더라도 잠깐 자고 일어나서 다시 집중하고 그랬는데... 이제 면역이 된건지...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에 뭐든 대충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줄어든건 아니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학기의 그 필사적인 마음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집중할수 있게 유학 선배님들 따끔한 충고라던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