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학생선발 (펌)
대학입시에 있어
세계의 각 지역 각 국가들마다 자신들만의 평가기준이 있다.
따라서 그 제각각의 기준들을 모두 수렴하는 단일의 기준을 추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천차만별의 기준이 어떻든지간에
하버드는 해마다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엄청난 학생들을 추리고 추려서 자신들의 기준과 입맛에 따라 선발한다.
인도에서 몰려온다.
편의상 지원자 가나다라마만 있고 이번년도에 하버드에선 각 국가별 배정인원상 1명만 뽑는다고 해보자.
물론 이들이 전부 인도 1등,2등,3등,4등,5등인 것은 아닐거다.
하긴 어떤 놈이 인도1등이고 인도150등인지 알게 뭐냐?
그러나 사람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스펙'이란 놈으로 굳이 따져서 가나다라마순서라고 해보자.
그런데 하버드에서 가 대신 나를 선발했다.
스펙은 가와 나가 나머지보다 탁월하고 둘이 비슷한데 나는 이미 고등학교시절에 소설을 발표하며 인도문단에 데뷔,
미래에 인도문단을 이끌 역량있는 세계적 작가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 샀다는 것이 선발이유.
중국에서 몰려온다.
역시 편의상 지원자가 가나다라마만 있고 배정인원도 1명이라고 해보자.
중국은 서열매기기를 좋아하는 나라중 하나라서 지원자의 중국등수까지 나와있다. ㅋ
역시 가나다순서대로라고 하고, 중국1등>중국5등>중국12등>중국37등>중국193등.
그러나 하버드는 다를 선택했다. 중국등수로는 가나 나에 뒤지지만 영어를 포함 3개국어에 능통하며
학생회 활동이나 기타 교외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점이 플러스요인.
일본에서도 몰려온다.
일본은 나름 자국의 교육수준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있지만 하버드의 명성은 역시 일본에서도 먹어준다.
가나다라마에 배정인원 1명.
일본도 역시 서열에 상당한 집착을 보이는 나라라서 등수가 있다.
일본7등>일본15등>일본19등>일본31등>일본39등.
하버드의 선택은 일본에서 지원한 학생들중 꼴찌인 마였다.
비록 지원한 학생들중 성적은 꼴찌(?)지만, 마는 중고등학생시절 일본내 경제관련 경시대회를 휩쓸던 학생이었다.
러시아에서도 몰려온다.
아직도 미국과 맞먹는 강대국이라고 생각하며 콧대가 높은 러시아지만 그래도 하버드는 러시아에서도 하버드.
마찬가지로 가나다라마에 1명.
등수? 그런건 없다.
우연찮게도 지원자 모두 이과계열을 전공하고자 한다.
지원서류들을 보니 다들 막강하다. 그런데 흠... 대단한 인재들 가운데서도 단연 라가 눈에 들어온다.
고등학교 재학중 러시아 정보기관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수학과 물리분야에 특히 출중
현재까지 수학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만 벌써 3편.
하버드는 라의 손을 들어줬다.
..........
0_0
예전부터 하버드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면면이 ㅎㄷㄷ한건 잘 알고있었지만
막상 하나씩 따져보니 더욱더 ㅎㄷㄷㄷㄷ하구나..... ㅠㅠ
그러나,,,,
내가 최근에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이런 ㅎㄷㄷㄷㄷㄷ 하버드보다도 더욱 ㅎㄷㄷㄷㄷㄷㄷㄷㄷ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있다고 한다.
그 나라의 이름은 바로 코. 리. 아!!
아니, 얼마나 대단한 학교면 하버드를 능가할 수가 있는거지????
생각만으로도 아찔하구나.
아마도 전교생이 아인슈타인급 쯤은 되는가봐~ 0_0
그렇게 ㅎㄷㄷㄷㄷㄷㄷㄷㄷ한 학교를 이제서야 알게되다니.. ㅠ
그래서 나는 오늘부로 내 목표를 바꿨다.
하버드에서 코리아에 있다는 세울대학교로.
반드시 그 대학에 합격해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야지.
그치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천재적인 괴수들과 경쟁해서 과연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살아남는 걸 걱정하기 이전에 입학이라도 할 수 있을까?
갑자기 머리속이 뒤죽박죽 복잡해지고 가슴은 쿵쾅쿵쾅.
그래 해보는거야. 거기도 결국은 사람사는 데 아니겠어?
참 그리고 코리아의 세울대학교를 알려준 정통한 소식통(감사한 내친구^^)에 의하면
요즘은 '강의석'이라는 엄청난 인재가 코리아에서 뜨고있다고 한다.
어떤 걸출한 인재일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꼭 세울대학교에 입학해서 자랑스러운 '선배'님을 만나봐야지.
감동적인 뉴스들과 함께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행복하고 가슴벅찬 미래를 상상하며 이제그만 꿈나라로~ ^^
몰려온다 씨리즈 to be continued.... (maybe... som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