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준비중에 여기 자주 오곤 했는데..^^
지금 뉴욕에서 박사 1학기 째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어 보이시겠지만. 석사때도 뉴욕에서 했는데. 박사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비슷 한 전공으로 박사를 가서,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면 되겠구나 라고 했어요.
근데 막상 드러와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드 바이저는 자기네 과 과목을 자꾸 들으라고 하고. 박사 코스웍은 엄청 나게 많고.. 물론 제 석사때랑 다른 분야지요.
맘이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라고 마음을 먹으니까
더 하기 싫은 거 같습니다.
미리 미국에 박사하려고 오면서 한학기 해보고 정하자고 마음 먹고 왔지만.
더욱 버티기가 힘든거 같네요.
그래서 말인데요.
한국 대학원 박사로 내가 원하는 분야로 박사로 갈까 생각 중인데.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면서..
(물론 학교 박사도 들어가기 쉽지가 않지만...) 그래고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니까
열정같은 거 도 생기고 하네요.
그런데.여기저기 물어 보고 다니는데
한국 박사는 여기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인간관계로 그렇고 교수가 시키는것도 다해되고( 잡다한거)
그리고 왜 힘든 외국박사 까지 왔는데
왜 한국으로 돌아가냐..뭐 이런얘기들..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다름 대로, 어떤 쪽이 내 자신이 행복할까를 생각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