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는 5시간 운전하고 시애틀까지 가서 투표를 했는데, 이제는 엘에이가 가까워서 투표하기도 좋은데도, 그만 등록 신청 마감일을 넘겨버렸습니다. 정말 부끄럽네요. 나같은 나태한 시민이 있으니 정치인들이 우습게 알고 그 꼬라지로 정치하지..라고 자조합니다.
다음번에는 결코 선거 등록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영화 suffrage를 보면 영국 여자들이 경찰들에게 잔인하게 맞아가면서도 얼마나 치열하게 투쟁해서 선거권을 얻어냈는지 잘 보여줍니다. 비단 여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 남성들도 투표권을 얻은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몇 십년 안됩니다. 누군가 목숨을 버려가면서 얻은 소중한 직접선거권.. 내가 이렇게 날려버리고 잊어버릴 만한 그런 가벼운 것이 결코 아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