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몇 번은 이 석박사생생일기 게시판에 들어오는데요,
언젠가부터 정신분열증 걸린 거 같은 분이 계속 글을 쓰네요.
그 분 글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 아이디가 특이합니다 (가야포스코, 포스코고추장 같은 이상한 단어 조합 또는 고현정, 강금실 같은 유명인 이름)
- 글을 그냥 훑어보면 잘 모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뜬금없고 뒤죽박죽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문장 중간에 띄어쓰기 대신 점을 찍는 경우도 있는 거 같습니다.
- 보통 문장의 호흡은 짧은 거 같습니다.
(단어를 응집력있게 모으기보다는 되는대로 떠오르는 것을 문장을 만드는 느낌인데 그러다보니 말이 되는 긴 문장은 만들기 힘들겠죠)
- 가만히 생각해보면 석박사 생생일기에 잘 어울리지 않는 주제의 글을 씁니다.
- 종종 피해망상적인 글도 쓰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자신을 따라 한다든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어디까지나 저 혼자만의 추측이니 문제가 된다면 당장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