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동안 혼자 리뷰하면서 떠드는건 리스크도 크고 디스커션의 의미가 없으니 학생들 토론도 시키고 발표도 시키고 제가 종합도 하고 질의응답받는데요.
질문의 답변을 실은 잘 모르는데 호기로 응답시작했다가 막히면 얼굴이 빨개지고 "움..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담시간까지 공부해서 알려줄게" 이렇게 말합니다. 부끄러워서 얼굴에 피가 몰리는게 느껴지고 학생들 보기가 좀 무서울 때도 있네요.
아직 2년차라고 전문가 아니니 그냥 너네보다 학교에 좀 더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 말했지만 끝나고 엄청 타격감 오네요 이럴땐.
집에가서 맥주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하루종일 스포츠 중계보면서 혼자 기분을 풀곤 하는데, 할일이 많은데 손에 안잡혀서 그래요.
멘탈이 약한건 인정합니다만 자신의 부족하에서 오는 이런 괴로운 기분 저만 느끼는 것인지 어떻게 해소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