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좀 있는 학교이고 한인 환영회나 모임을 자주 나가도 죄다 전형적인 공대녀( 공대공부하는 여박들껜 죄송하지만, 화장도 아예안하고, 머리 그냥 아무렇게나 묶고, 옷도 신경안쓰는 분들을 말합니다)들 뿐이고 해서 여자친구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네요.
근데 이번에 박사 들어온 분들 중에 환영회때 예쁜 여자분을 봐서 속으로 앗싸 했습니다. 키도 적당하고 몸도 날씬하고, 얼굴은 약간 화려하게 생겼는데 일단 예쁘고, 화장기 옅게 해고 옷은 원피스를 자주 입던데 제 타입이었습니다. 성격도 활달해서 저한테 웃으면서 말걸어 주고 같이 같이 밥먹자고 해서 완전 설렜었는데...
나이를 물어보니 알고보니 저보다 누나네요. 저보다 6살이나 많고 30대 중반이더라고요.
솔직히 어려보이는 얼굴이라 저보다 조금 어리거나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충격입니다. 그쪽은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이 보이긴 했는데 제가 대시해야 할지 어쩔지 좀 고민이 됩니다. 한 2살만 많았어도 어떻게든 했을텐데 좀 그렇네요.
다른분들께서는 여자친구랑 나이차 5-6살 극복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