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뭐하자고 남의 나라 와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가끔은 무시도 당해가며, 이러고 있는가
제가 석사과정중이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공부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어쩌면 내 나라 말로 공부하면 더 많은 것을 배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저 한국 사회에서 미국 학위를 더 인정해주니 미국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건가요
미국 애들 나보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그 잘난 영어로 아는 척 하는 것도 참 보기 싫구요
이것도 그냥 지나가는 과정인가요
그냥 가끔 힘드네요
그만 두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