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공부를 하다보니
따라가는 것만해도 어렵고, 시험 성적이나 의욕도 심하게 바닥인 상태입니다.
화학만큼은 재밌게 공부도 했고 나름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도 했지만,
정말 공학만큼은 이해조차도 되지 않고, 따라가는게 너무 힘드네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도 나오질 않고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건가 생각까지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면 결론은 1년 반 과정인 석사만큼은 졸업을 어떻게든 하고 생각을 하자 인데,
졸업후 진로에 있어 석사 학점이 발목을 잡을거란 걱정이 가득합니다.
얼마 전에 안 그래도 교수 한 분께 슬쩍 그런 얘길 한 적이 있는데,
그분 말로는 학부 때와는 다르게 대학원에서는 학점을 관대하게 주는 편이라고는 하셨는데
그게 어느 정도인지 제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혹시 저처럼 공대 석사 과정 거치면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던 분들 계시면,
아니면 다른 과에 재학 중 혹은 졸업하신 분들 중에서라도,
대학원 과정에서 학점을 잘 주는게 사실인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어 대부분 코스들이 평균이 얼마더라 하는 식으로요)
답글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년 반 석사 과정 졸업하고 사실상 남는건 학점뿐일텐데,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