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유학 중 찾아오는 우울증 어떻게 해결하세요?
올 여름방학 때는 한국에 들어가지 않고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비행기 티켓도 알아보지 않았고, 이미 부모님과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도 이야기를 해 놓았어요.
그런데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하네요.
지난학기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마음 한 구석은 공허함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꾸만 침대에 눕고싶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람들이랑 만나는 것도 싫어지네요.
뭔가 마음이 붕 떠 있는 느낌?
여행을 가볼까 싶다가도 돈 걱정이 들고 또 여행 계획 세우는 것도 내키지 않고,
음악이나 운동 등으로 취미생활 해보려고 하니 사람 만나는 것도 자신이 없어지네요.
저 혼자 덩그러니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