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이 힘든지는 전혀 이해를 못한다.
돈이 적당히 많고 좋은 학교 다니고 친구도 제법 사귀어도
가족 없이 혼자 집에서 살고 공부만 하고 나이는 먹고 있고
외국인하고도 지내면서 여러가지로 힘든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심지어는 여행와서 도움 받을 리스트만 쏟아낸다.
내가 힘들다하면 내가 왜 힘드냐고 부럽다고~
내가 외롭다하면 내가 왜 외롭냐고 다 가진 거 같아 보인다고~
이럴땐 진짜 한국에 있는 모자라는 친구들 버리고 싶다.
여행와서 도움만 받을 생각만 하고 평소에는 힘든 소리만 해대고 격려는 눈꼽만큼 안하고
최근에 왜 나를 도와줘야 하는지 모른다고 하는 병같은 친구 한명도 있었다.
한국 안 돌아가고 미국에서 혼자 잘 먹고 잘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