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저는 미국내 상위권에 꼽히는 학교에 재학중인 박사학위과정생입니다.
박사과정을 1년 째하다보니, 적응하면서 시간이 다 간 느낌이 들더라고요.
훨씬 깊어진 전공공부에다 미국생활도 오래지 않아 영어에 대한 벽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이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만큼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ㅜ
처음 여기올 때는 정말 자신감있게 왔었는데 되려 1년이 지나고난 지금은
정말 이 길이 맞는 걸까, 내가 생각한 미래에 다다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석사로 끝내고 취업을 했어야 했던 걸까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주변에 석사학생을 꽤나 봤는데 박사과정을 밟는 한국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어떻게, 다들 미래에 대한 설계는 잘 하고 계시는지..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