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한국 다녀온 뒤
외로움에 몸서리 치고 있어요
한국에 있는동안은 인사도 정신없이다니고 이리저리 친구들 만나러 다니느라 오히려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온 미국의 시골.. 너무 조용하네요
다가오는 holidays.. 뭘 해야할 지도 갑갑하구요
이곳에서 의욕적으로 친구들을 만들어 보기도했지만
3년이 지나고 나니 여기저기로 뿔뿔이 흩어지고
학생 신분이다보니 사람들은 계속 바뀌고
노력하지 않으면 다시 외톨이가 되는 기분이 힘드네요
이래서 다들 결혼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연애는 계속 하고 있지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보니
결국 이사람과도 헤어지고나면 또 외로워지겠지하는 자괴감만 들어요
외로워요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