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에 석사를 시작한 대학원생입니다.
한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넘어왔는데 원래 대학원 수업이 이런가요?
중국인 교수가 과제를 내주는데 지가 알려준 범위가 아니라 한참 뒤의 내용을 다루는걸 내주네요.
심지어 책에도 존재하지 않는걸 말이죠.
아무리 교수가 알려준 reference를 찾아도 구글링을 해봐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과제가 점수와 연관이 있어 하긴 해야하는데 점수가 바닥입니다.ㅠㅠ
가르쳐주는건 ppt로 간단한 outline만 잡아주고 나머지는 전부 혼자 해야하네요.
첫학기라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냥 혼자 독학하는 기분입니다
최소한 교수가 수업을 하면 자신의 제자들이 알아듣게끔 설명을 해주고 과제를 내주어야 하는데
뭐 배운게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기분이네요.
같이 듣는 미국인애는 어짜피 ppt printout해봐야 책을 보면서 혼자하는게 낫다며 printout도 해오지 않네요.
그리고 걔는 수업시간때 딴 chapter 펴놓고 혼자 공부합니다.ㅋㅋ
맨날 지혼자 떠들고 하루에 한 챕터씩 수박 겉핥기식으로 나가면서 과제는 엄청 어렵게 내주는 교수들이 원래 대학원 과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