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장학금 자원한게 있어서 스카이프로 면접을 봤는데, 아 이렇게 면접 망친건 처음이네요.
하고 싶은 말은 못한게 너무 많고 중언부언에 떨기까지. 영어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말은 더 못하네요.
영어 용어를 한국어에 녹여 쓰거나 번역해서 말하는거 왜이렇게 어렵죠?
면접관이 다 알아듣긴 했는데, 너무 말 못한게 속상하네요!
학교 인터뷰 보러 왔을 때보다 더 못했어요
15분 밖에 시간이 없고, 두분은 어찌나 중압감이 있는지. 취업은 못해봤지만, 취업 면접 분위기가 이런건가 싶더군요.
연구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대부분 쓰고 장학금 지원 이유 짧게 말하고 끗.
시간에 지레 겁먹고 쫒겨서 당황했나봐요.
너무 좋은 기회였는데, 바보같이 연습 부족으로 이 기회를 날려먹다니 너무 속상합니다.
좀더 불쌍하게 보여서 돈 필요하다고 하고, 연구에 대한 어필도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떨렸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연구는 A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나 보군요.하는 말에 네. 라고 밖에 말 못한 내 자신이 밉다
아이고...
이렇게 면접 망쳤지만 그래도붙었으면 좋겠어요
망한느낌 상태에서 붙으면 기분 엄청 좋고,
망한느낌에서 정말 떨어지면 스스로 엄청 속상할 거 같고....
그래도 잘 본 느낌에서 떨어지는 것 보다는 나은가?
암튼 경쟁률 낮고, 더 망친 사람 많아서 내가 붙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