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퀸즐랜드에 살고있는 나름 명문인 사립고 10학년 학생입니다..
여기 온지 2년쯤 됬는데 제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영어가 엄청나게 늘었지만 솔직히 아직도 11, 12학년 내신 잘받을수 있을지 너무 불안하고 자신이 없어지네요..
이민이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고 부모님께 졸라서 다같이 여기에 오기는 했지만 너무 후회되고 있습니다.
엄마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시기 때문에 아빠랑 여기서 둘이 살다싶이 하는데 진짜 너무 조용하고 우울합니다. 또 진짜 마음 교류할수 있는 친구하나 사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한국에 돌아간다면 너무 실패하는것같아서 한국에 좋은 외고로 입학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게 좋은 시도일지 여러분에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이제와서 돌아가는게 부모님께 너무 죄짓는것같고, 그렇다고 여기 있자니 삶이 너무 슬프고 불안하네요..
같은 생각이나 마음으로 공부하고 경쟁하는 한국애들 속에서 공부하고 싶어요ㅠㅠ
대학은 아이비리그나 한국 연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호주 명문 사립고 vs 외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