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로 달았다가, 이왕이면 가끔 찾아보실수 있게 본글로 한번 더 올립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근데 붙고나니 학비 고민 많으시지요. 여기 같은 과정을 같은과 동기생 두사람이 각각 다른 방법으로 진행한 케이스를 알려드리겠으니 참조하세요.
1. 글쓴본인. 회사 퇴사후 전세금으로 지불, 졸업, 그리고 이직
-말그대로 전세금으로 다 처리했습니다. 거의 파산 일보직전에 미국직장에서 1년 취업 후 한국에서 좋은 직장 찾아서 3년만에 기회비용까지 다 복구했고, 원하던 직업 찾아서 행복하게 살고있음. 하지만 전세대란으로 힘들게 집 찾아 다니고 있음. 갈때 전세금의 따불이 되어버렸음.
2. 과동기. 노스폰, 회사 연수 휴직 후 론으로 처리, 그리고 예전직장 계속 다님
- 아직도 인지 모르겠으나 선망의 직장이던 방송공사를 휴직하고 노 스폰으로 진학, 론, 졸업, 그리고 다시 전직장 복귀. 월 $1400불의 론을 30년간 값아야 하는데, 쓸땐 몰랐지만 환율 스트레스 받아가며 매달 송금중. 본인과 먹튀하는 방법을 고민해 봤으나, 학자금 론은 US Treasury의 돈이기 때문에 파산을 하더라도 내어야 하는 돈으로 판명되어 감히 엄두 못냄. 인터넷으로 서치해보니 가끔 인도애들중에 인도에 돌아가서 잠적하고 안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상담이 있는데, 그 독한 인도애들 조차도 그 돈은 먹튀 못한다는 조언들.
따져보니, 같은 2억을 빌렸는데, 본인은 전세담보대출로 빌려서 월 49만원 이자 갚고있고, 친구는 론으로 빌려서 원금까지 월 160~180 갚고있음. 30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