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에서 국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고, 다음 해에 미국대학으로 원서를 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매우 어색하고 그렇네요..ㅎㅎ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연애게시판에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아닌 여자 고민입니다.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조금 소극적인 편에 속합니다. 혼자 독서하는 것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를 해나가는 것 또한 즐기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또 토론하는 것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좋아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여태까지 여자친구를 여럿 사귀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외모에 포커스를 맞추거나 재미, 즐거움 등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는 좀 정말 진지한 관계로서의 교제를 하고싶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즐겁게 대화해보기도 하고, 책도 같이 읽고, 지적인 교류가 많이 일어날 수있는 사람. 흔히 '뇌섹녀'라고 하죠. 뇌섹녀가 제 이상형이 되었습니다.
제 이상형에 변화가 온 이후로 제 주변 (학교와 주변 친구들)을 둘러본 결과, 그런 부류의 여자애들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흠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때도 저 조건들을 충족시킬 여자가 제 또래에는 많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에 이미 진학하신 선배들께 여쭈어봅니다.
대학에는 지적인 탐구를 열심히 하는 그런 여자가 많나요? (외모 제외) 아니, 있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